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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인생을 다시 느껴 (5)부록 (단상)/일상 2021. 5. 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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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야구는 잘하던 애가 잘하고
아이의 유전자는 나와 와이프의 평균이겠지만
내가 그래도 딱 한 가지, 아이 생기기 전 아주 오래전부터
'내 자식이 이러면 좋겠다'라고 바란 게 하나 있었음
바로 그릿
넘어졌으면 흙이라도 집고 일어나야 됨 ㅋㅋㅋ어차피 내가 평생 카페트 깔아줄 능력은 안되니까
"강남 못 갔다고 기죽을 거 같으면 강남 가라
흙수저의 가장 큰 문제는 환경 그 자체 보다도 패배의식이다"
- 손주은
손주은 회장도 부산에 와서 촌놈이라고 다구리 당하고
입시 실패하고 재수까지 실패했어도 기죽지 않았던 게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함스스로 무너지면 거기서 끝이다
'아 나는 안되는 구나'가 아니고
'너희가 날 몰라봐?'라고 생각했다고 ㄷㄷㄷ
아무튼 요즘 아이의 자존감을 위해나 같은 뒤틀린 영혼이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음 ㅋㅋㅋ
일단은 이제 막 걸어다니는 아이가
어지간하게 위험하지 않으면 하고 싶은 거 다하도록 두고 보는 편다만 아이가 넘어지거나 했을 때도 알아서 하라고 내비두면
인생은 셀프
아이는 부모를 보호자가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로 느끼기 때문에
그럴 땐 바로바로 쓰담쓰담 케어 해줘야 한다고 한다
와이프가 매일 동네 공원 투어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동네 아이들 얼굴도 익히고 이야기도 하게 되는데
확실히 엄마/할머니와 다니는 아이와 시터 이모님과 나오는 아이는
행동의 적극성이 다르다고...'내가 뭘 해도 나를 무조건 지지해주는 존재가 내 뒤에 있다'
아마 이 지점이 자존감이 형성되는 포인트 아닐까
오답노트 :2021.03.23 - [부록 (단상)/일상] - [단상] 인생을 다시 느껴(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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