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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독서모임은 '100배 주식'

예에에전에 바람의 숲 김철광님이 이 책을 소개하시면서 

강렬한 코멘트를 남기신 적이 있는데

 

"이게 정말 100배 주식을 찾을 수 있다기보다,

100배 주식을 찾겠다고 보면 허튼 주식을 걸러 줄 수 있어요"

그러니까 맨날 하는 얘기지만

잘하려 하는 것보다

일단 잘할 수는 있는지부터 돌아보고

헛짓을 안 하는 게 먼저다

---

머리로는 뻔하지만 가슴으로는 뻔하지 않은

하지 말아야 할 3가지

 

1. 365일 중 364일 : 

 

아무거나 사지 않는다

 

어떤 주식이 실제 10배든 100배든 가더라도

 

중요한 건

 

'내가' 믿을 수 없으면 결국 나한테는 아무거나임

 

왜냐

 

여기서 안 되면... 어차피 뒤의 2번 3번이 안 되거든



2. 365일 중 1일 :

 

'아무거나'가 아니라면 한 방울만 사지 않는다

1에서 아무거나 사버릇했으면

정작 '진짜'를 살 좋은 기회가 와도

묵직하게 살 돈이 없게 된다

"두 종류의 실수가 있습니다.

1) 아무것도 안 하는 것 : 워런 말마따나 '손가락이나 빨고 있기'

2) 많이 사야 할 것을 한 방울 (eyedropper) 사는 것."

- 찰리 멍거

3. 그리고 평생 :

 

자주 손대지 않는다

 

특히 강아지의 현란한 스텝에 한 눈 팔려서 사팔사팔 금지

 

 

10년 20년 뒤 아들 딸 계좌가 

시간 집중력 쏟아가며 만지작만지작 한 본인 계좌보다 나을 수 있음

 

"우와 감사해요. 근데 엄마 아빠 계좌는 왜 이래요?"


참고글 :

2020.12.23 - [총론 (부자학개론)] -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