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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펌] 회사에서 서울아파트 샀다고할때 지역별 반응
    부록 (단상) 2019. 1. 24. 13:25


    개인적으로 3년 전에 이걸 알았어야 했는데 아쉽습니다.


    중간에 과천을 나머지 경기도와 동급으로 놓아서 부알못으로 까이지만 


    통찰력 있는 글임에는 분명함.


    다소의 비속어가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출처 : 디씨 부동산갤러리


    업계 톱인 글로벌대기업 2군데 다녀본결과


    결혼한다는 신혼부부 혹은 회사서 누가 집을 샀다고하면


    당연 첫 질문은


    빌라나 오피스텔 투룸아닌 아파트맞지?

    니 명의냐?

    대출은?


    이런 초반 기선제압에서 잘 빠져나간 뒤의 이야기




    1) 경기도(안양 일산 과천 남양주 부천 인천 등)


    이새끼기 그러면그렇지 ^^


    안심해도 되겠다


    속마음은 ㅈㅂ새끼 ㅋㅋㅋ 거길왜사냐 병신새끼



    2) 노도강 금관구 은평


    서울아파트래서 살짝 후달렸지만 이내 안도감


    살짝 열폭할법했지만 이내 마음의 평화


    거기도 곧 재개발되면 좋아질거라느니 학군이좋다느니 마음에도 없는 개소리로 위로함



    3) 동작구 영등포구 등 서울중위권


    살짝열폭함


    하지만 저정도 아파트는 본인도 할수는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안한다 언젠간 가능하다(자기혼

    자만의 생각) 스스로 자기최면 뇌에 뽕을넣고 안심함



    4) 마용성


    후달리기 시작하면서 열폭


    열폭하는사람의 전형적인 반응인 가격후려치기전략나옴


    한강변이냐? 한강변아니면 노도강금관구급이라느니 


    마용성은 학군이 ㅆㅊ이라느니 예전엔 거지동네였는데 많이컸다느니 개소리 오지게함

    찐따들의경우 분노를 넘어 원한까지 사게됨


    그냥 아파트 샀을뿐인데 몇몇 비정규직 찐따들한테는 원한까지 사게되는케이스 여럿봄



    5) 강남3구


    여기서부턴 까지도못함


    마용성까지는 살짝 만만해보이니 죽어라 까대던 인생밑바닥들도 강남아파트부터는 스스로 아가리닥침. 체념하게됨. 


    그리고 어차피 불가능한거아니까 심지어 덕담도해줌. 다만 송파구는 잠실이냐? 라는말로 내리까기 시도하는 밑바닥 간혹보임.




    헬조센 사회는 서로 헐뜯고 내리깔고 지저분한곳임

    더군다 대기업은 아무리 톱클래스라해도 대졸공채 출신이외에 비정규직 프리렌서 파견직 등 뼈속까지 열등감으로 뭉쳐있는 인생밑바닥들 생각보다 많으니까 어디가서 말할때 강남아파트아니면 최대한 죽는소리하고 낮춰서 말해야 적이안생김










    감상



    경험해 본 입장에서... 이거 레알임. '강남급이면 깔 생각 못 한다' 디테일....


    회사에는 집샀다 말해서 좋을게 하나도 없는 듯


    결혼 직후에 월세 살다가 운 좋게 16년에 마포 집 사서 들어왔는데, 


    그 후에 17 18년도 서울 부동산 시끌시끌해지면서


    얼굴만 알던 사람이 갑자기 냅다




    "집 샀다면서? 언제 샀어요 얼마에 샀어요 얼마 올랐냐 단지이름이 뭐냐"




    이러 질문 받고 있으면... 적잖이 당황스럽습니다. 이제는 뭐 적당히 둘러대지만


    개중에는 '아 나는 혹시라도 저러지 말아야지'하는 어처구니 없는 반응도 나오는데











    아니 신혼집 구했다는 사람 앞에 두고 덕담은 못해줄망정 


    "그 동네 자기 지인이 살았는데 거긴 뭐 때문에 별로더라 너도 잘 생각해봐라... "


    그런 단점 없으면 그 가격이었을까? 본인은 비버리힐즈 사시나봐요 


    지난 번에 한 번 말했듯이,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기 수준이랑 비교하는데 




    참고글 :

    2019/01/13 - [총론 (부자학개론)] - 생산수단 쟁취 : 3-1. 돈 잘 굴리는 법 (우리 모두는 이미 투자 중)





    한 번 관심대상 되면 삶이 피곤해집니다. 


    정작 남들이 내 재산 가지고


    거기 얼마 올랐네 내렸네 더 올라야 하네 나같으면 팔고 투자하겠네... 난리임






    그러니까... 한강변 땅 팔고 전세 살라는 말씀?





    이제와 생각해보면 이런 노이즈 듣느니


    그냥 적당히 둘러대고 끝냈어야 했는데...


    연말정산 때 주담대 넣지 말고 5월달에 종소세 신고 하면 아무도 모릅니다.


    (이것도 애초에 기준시가 4억 넘으면 어차피 해당 안 됨)


    직장은 취미삼아 다니고 노비들 눈치 볼 필요 없는 레벨이라면 오픈할 듯


    사람이 웃긴게...  아예 레베루 다르다 싶으면 먼저 굽신굽신함 ㅋㅋㅋㅋ


    그래서 2천년 전 현인이 말씀하시길





    스마트폰 대신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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