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이 망한 "진짜" 이유

 

 

 

 

라이언봉석 주? 요새 아주 부관참시 당하네

 

지금 한국에서 기껏 구축해놓은 머니 시스템 엎어진 마당에

 

뉴욕 아파트 더 있으면 어떻고 없으면 어떻습니까... ㅋㅋㅋㅋ

이 분이 망한 진짜 이유

 

아 물론 경제적으로 망했다는 건 아니고 누가 누굴 걱정  

 

사업에 타격을 받은 이유랄까

 

이걸 뭐 권선징악 사필귀정 이런 걸로 이해하면 안 됩니다만?

 

고기값을 번다 뭐 이런 자본주의 적인 개념으로다가 나가야지...

 

 

 

오답 1 : 스님답지 않아서 망했다

 

 

스님답지 않게 돈 잘 벌고 있었습니다

 

 

오답 2 : 언행불일치

 

 

언행불일치로 잘먹고 잘 사는 애들이 한 둘 입니까... 속는 사람만 불쌍하지

 

그럼 내가 생각하는 이 분이 망한 진짜 이유는 뭐냐

 

 

자기 사업의 본질을 잊었음

 

잘 팔리다보니까 자기가 뭘 파는지 까먹었다고나 할까

사람 심리가 이게 한 끗 차이로 갈리는데

 

인간은

'나는 못 할 거 같은 것'에서는 경외를 느끼지만

'나는 못 가질 거 같은 것'에서는 질투를 느낌

 

법정스님 무소유? 마더 테레사 봉사활동?

 

이런 거 보면 '와 나는 저렇게는 못 할거 같아...' 경외가 드는 거지

 

 

그동안 혜민스님이 팔아온 건

 

 

'나는 못 할 거 같은 것' = 젊고+외모 훈훈하고+하버드 출신인데 스님의 삶!!  

 

와씨 나라면 굳이 저런 선택 안 함. 존경합니다 이거였는데

 

 

이번에 대중에게 공개한 건

 

 

'나는 못 가질 거 같은 것' = 남산타워 보이는 단독주택!!

 

 

안 그래도 질투 나는 데 ㅋㅋㅋㅋ 그게 뭐 다른 사람도 아니고 혜민스님? 

 

'나는 못 할 거 같은 스님의 삶' → '나는 못 가질 거 같은 남산뷰'

사업(경외심 판매)의 본질이 그냥 훼손된 것도 아니고 질투에 불타버림 

 

 

(우리집에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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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affe 출처 Pixabay

예를 들어보자

 

몸매 좋기로 유명한 김러브란 셀럽이 다이어트 캡슐 사업을 함

사실 그냥 식물뿌리 대충 섞은 거에 포장만 그럴싸하게 한 캡슐임

상식적으로 그게 정말 효과가 있으면... 그거 사 먹을 돈 있는 사람은 비만 일리 없겠지?

그러니까 진실은... 이 사업의 BM은

희망 판매업임

즉 이 사업에서 제일 중요한, 훼손되면 안 되는 근원은 '희망'

유통이 뭐 배송 2달씩 걸릴 만큼 구려도

마케팅에서 이게 사실 식물 뿌리 대충 섞은 거라는 게 밝혀져도

 

'이 캡슐 먹으면 정말 살 빠진다니까?'

 

이 희망이 유지되기만 하면 김러브는 돈을 번다고 ㅋㅋㅋㅋㅋ

 

 

혜민도 아마 

 

'나는 못 할 거 같은 스님의 삶' 

이것만 잘 관리해서 유지했으면 뭘 하든 계속 돈 잘 벌고 있었을 거다 ㅋㅋ

근데 왜 굳이 방송에서 본인의 남산타워 보이는 집을 공개했을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집 자랑할 정도로 플렉스님 멍청한 사람은 아닐 거 같고

마케팅 뽕에 취해서 사업 본질 잊었다가 훅 간 듯

 

 

 

 

본인도 잘 알고 있음. BM근원 = (어쨌든 겉으로는)중다운 삶

 

 

 

참고글:

2020/11/16 - [부록 (단상)/일상] - 혜민스님 입장문 - 교훈 3가지

혜민스님 입장문 - 교훈 3가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