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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ak is toast (3)부록 (단상)/일상 2022. 6. 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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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질질 끌어올 글은 아닌데
깔끔하게 다듬을 수준이 안 되다보니
주저리주저리 글이 길어지는 중
지난 글에서
"Kodak is toast"
근데 이게 백미러로 보니 선명해보이는 거지
1. 무려 그레이엄 모임에서
2. 무려 빌 게이츠가
3. 1991년에 적중시킨 예언을 가지고도막상 이걸 돈으로 증명하려면
사는 것도 어려워, 파는 것도 어려워
결론이 왜 그렇다 했다?
내 안에 배신자가 있기 때문이다
내 안에
내 안에
내 안에
시장은 생각하지마라
시장을 맞추려면
시장이 언제 돌아올지까지 알아야 된다그리고 그런 게임은
"I know of no one that has been successful at"
- 워렌 버핏버핏 성과 떼고 경력만 쳐도 80년
그냥 내가 해봄직할만한 건
1. 내가 잘 아는 게 있다면
2. 걔가 5년 10년 뒤 괜찮아 보일 애라면
3. 매력적인 가격일 때 long 잡는 것
그리고... 여전히 괜찮아보이면 팔지 않는 것그게 전부다
버핏이 항상 같다고 얘기한
In much the same way ㅇㅇ
그냥 보기엔 간단하지만
사실 하나하나가 모두 겁나 어렵다쉬우면 이제는 돈이 안 되겠지
그래서 조금이나마 팁은
1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거르는 것
할 필요가 없는 건
잘할 필요가 없거든
기업을 볼 때 무엇을 가장 먼저 보냐는 질문에
버핏이 뭐라 했다고?
코닥을 가지고 뭘 해보려면 필요한 건
무려 빌 게이츠가 '코닥은 끝났다'라고 한 걸 주워듣는 게 아니라
1. 빌 게이츠가 그렇게 말하는 이유를
2. 내가 아는가/모르는가를
3. 파악하는 것
'왜 빌 게이츠는 코닥은 끝났다고 보는지'가
나의 COC 어디에 위치하는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평온과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와
이 둘을 분별할 줄 아는 지혜를 주소서."
- 평온을 위한 기도
아마 모르긴 몰라도
빌 게이츠의 Kodak is toast 말을 들었던
그 1991년의 모임 대부분 분들이 한 것은
그냥 코닥을 조용히 리스트에서 지우는 것
'너무 어려움' 박스에 던져 넣는 것 아니었을까어떤 사람들에게는
1. 무려 그레이엄 모임에서
2. 무려 빌 게이츠가
3. 1991년에 적중시킨 예언을 가지고도
아무것도 안 한 것으로 보이겠지만 말이죠그레이엄 모임도 아니고
빌 게이츠도 아니고
1. 인터넷에서, 주위에서
2. 투자 잘 하는 형님 누나 친구 동생 선생님이3. 이 종목은 어떻고 저 종목은 어떻고 했다고요?
듣고보니 그럴듯하고
그걸로 이거하고 저거해보면
모르긴 몰라도 뭐가 될거 같다고요?
그래봐야 결국
배신자는 내 안에 있습니다
이 말을 기억하세요
"Kodak is toast"나마스떼
참고글:
2022.06.16 - [부록 (단상)/일상] - Kodak is toast (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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