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3줄서평 : 경영의 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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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경영의 신 1

 

저자 : 정혁준

출판사 :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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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한 문장 Pick

 

정주영의 이 말을 단순히 흘려들어서는 안 된다.

쌀가게를 선택한 것은 그 시대의 흐름과 맞아떨어진 것이었다.

당시는 쌀의 황금시대였다. 

오늘날의 화폐와 같은 기능을 한 게 쌀이었고,

화폐(돈)을 유통하는 금융회사와 같은 역할을 한 게 쌀가게였다.

쌀 생산자보다 쌀 유통업자가 더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중략)

우리나라에서 대량의 쌀이 일본으로 넘어감에 따라 국내에서는 쌀 부족 현상이 극심했다.

'공급'보다 '수요'가 더 많은 상황에서 유통업자는 큰 마진을 취하게 된다.

엿공장보다 임금이 높은 이유다.

결국 정주영은 동물적인 감각으로 쌀이 돈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것이다. 

이는 나중에 정미업을 하는 이병철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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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서평

 

1. 한미일 창업주 위인전  자서전 참고도서 짜집기

 

그 중 1권인 한국편

 

1장 정주영 2장 이병철 3장 구인회 

이런식으로 단순 나열된 게 아니라

해방전/한국전쟁전후/고도성장기/말년

시기별로 각 인물의 행적이 편집되어 있어서 

'그 시기에 이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했구나'  

자연스럽게 대충 비교하며 읽기 좋음


2. 거부감 드는 책 제목에 회장님 용비어천가 아닐까 싶었는데

간략할지언정 담백하다 저자가 '그' 한겨레 기자

개인적으로 한국현대사, 특히 경제사는

정규고등과정에서 필히 가르쳐야 된다 생각함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나 때는 

산업화 한강의 기적 끝 뭐 그냥 이렇게 호로록 넘어갔거든



3. 무산(無産)에서 유산(有産)으로 가는 법

개인이든 국가든 마찬가지

 

"그때 우리나라에서는 '빈곤의 악순환'이라는 딜레마가 되풀이되고 있었다.

자본이 부족하니 생산할 것이 없었다.

생산할 것이 없으니 소득이 낮았다.

소득이 낮으니 저축할 것이 없었다.

저축할 것이 없으니 투자가 힘들어 생산시설을 세울 수 없었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버리고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외국에서 자본을 빌려오거나 국내자원을 동원하는 길 밖에 없었다."

 

웃지마 니 얘기야

 

그리고...

 

"남한은 외국에서 달러를 빌려오는 방법을 택하고, 북한은 국내 자원을 총동원하는 방식을 선택한다"

 

 

참고글:

2021.07.03 - [총론 (부자학개론)] - 부의 공식 = 선점 후 레버리지

부의 공식 = 선점 후 레버리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