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는 법 : Via Negati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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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곱씹게 된 생각인데 말이지...

형 누나들한테 먼저 배워야 할 것은

'어떻게 하면 잘 되더라' 보다도

'어떻게 하면 안 된다'가 우선 아닐까

어느 분의 말씀으로는

 

"잘 나가는 비결은 남에게 알려주지 않으니,

바보들을 보고 그 반대로 배우는 게 훨씬 효율적"

왜냐

잘 된 전략을 반복해서 → 성공할 확률보다

(이유 : 타이밍이나 조건 상황 등등이 달라서라든지.

단적으로 같은 일을 하더라도

 

남보다 빨리하면 현자지만 마지막에 하면 바보가 될 수 있다)

하지 말라는 걸 반복하면 → 망할 확률

후자가 훨씬 높음

같은 물에 손을 두 번 담글 순 없지만

빠져 죽기 좋은, 위험한 스팟은 분명 있다는 이야기

---

1. 결정된 미래를 알 수 있고

2. 그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전제하자

 

(물론 1+2는 모순이지만)

어느 날 갑자기 엘리베이터를 딱 탔는데

그 엘리베이터에 전지전능한 신이 타 계신 거지

보니까 7층까지 올라가시네? 

딱 하나의 질문 던질 수 있는 시간

 

전지전능한 신에게 단 한 가지 미래를 물어볼 수 있다면,

당신은 무엇을 물어보겠는가?

 

사업이 / 주식이 / 로또가 배우자가 어떻게 됩니까

좀 배운 사람이라면

 

환율/금리가 어떻게 됩니까

 

뭐 이런 질문들을 떠올렸는데

삼프로티비 이진우 대표는 이렇게 얘기한다

 

"제가 죽을 때 무엇을 후회하며 죽습니까?"

 

질문 클라스... 날 가져요

찰리멍거옹 말마따나 

어디서 죽을 지 알 수만 있다면

그곳에 절대로 가지 않으면 됩니다

뭘 해야 하나 어떻게 살아야 하나 

 

답도 없고 알려줄 만한 형누나 만나기도 힘든 질문 이전에

뭘 하면 안 될까 그렇게 살지는 말아야지가 먼저라는 거

나마스떼


참고글:

2019.10.06 - [총론 (부자학개론)] - (큰) 실패하지 않는 법 : 모든 건 기본부터

(큰) 실패하지 않는 법 : 모든 건 기본부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