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드는 이유

어제 만원의 행복이 사실 공포특집이었다는 글을 썼는데

참고글:

2019/03/10 - [부록 (단상)] - [단상] 공포특집 : 만원의 행복

오늘도 아재특집으로 추억의 광고 카피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듭니다 ⓒSBS

주변에 이런 사람들 한 번씩 봤잖아?

장동건 닮긴 닮았는데... 윤아 닮긴 닮았는데...

분명 닮긴 닮았는데 뭐 그런...

99%를 닮았어도 1% 어긋나면 그냥 아예 다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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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 ⓒPixabay

암튼 중요한 건 결국 한 끗에서 갈린다는 거

그리고 그 한 끗의 pricing은 인플레이션 덕분에 점점 커진다는 거

왜냐면 한 끗인지 몇 끗인지가 중요한게 아니고

한 끗이건 얼마건 차이가 있다는게 중요한 거 거든

100m 9.58초에 뛰는 우사인볼트가 9.98초에 뛰는 사람보다 몇 배 빠른지가 문제가 아니고

9.58 뛰는 사람은 지구상에 1명인게 키라는 거다. 결국 희소성

참고글:

2019/01/06 - [총론 (부자학개론)] - 부의 원천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뭐라도 희소성이 더 있는 건 가치를 더 받을 수밖에 없는거고

그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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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볼까?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에서 한강조망 여부에 따른 가격차이가

2016년 10억 중반일때는 2-3억 차이였고

2018.06.22 기사 ⓒ중앙일보.

2018년 20억 후반되자 7-8억원 차이로 벌어짐

그럼 만약 20년 뒤 재건축 후 압구정 현대 대형평수를 100억원 가정하면

한강 조망 pricing 얼마?

러프하게 집값의 25%정도라고 잡으면 25억 차이나겠지

지난번 글에서도 말했지만... 

이런 양극화 벌어지는 속도는 노비 품삯하곤 상관 없는 별개의 시장임

참고글:

2019/01/27 - [각론 1. 물질적 여유/덜 쓰기] - 절검 : 종잣돈이 기본인 이유

자꾸 본능적으로 노비 품삯으로 저울질 할려 그러면 안돼...

"그 가격이 말이 되냐 금으로 발랐냐"

시장에서 거래되면 그냥 그게 가격입니다. 

그럼 뭐 호나우도 메시 발은 금으로 발랐나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