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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원인보다 결과부록 (단상)/일상 2022. 2. 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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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학 지식 한토막
가격이 내려오면 공급이 그에 맞춰진다는 문장이 있었는데
그런 거 없고 수급이 가격을 결정하는 것이지
가격이 수급을 움직이진 않는다고 ㅇㅇ
제 주제에 뭐 경제학은 잘 모르지만
가격은 수급이 이미 변해서 새로운 균형점에 이르렀다는 증거이지
가격 자체가 새로운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원인이 되진 않는다뭐 그런 말씀
올랐으면 내리고 내렸으면 오르는 것이 사이클이지만
가격은 결과 지표이지 원인이 아니다
그러니까 한 문장으로 다시 말하면
가격을 동인(動因)으로 여기지 마라
'오를 만큼 올랐어'
'내릴 만큼 내렸어'
이런 건 그 높은/낮은 가격이
어떻게 미래의 수급과 연계될 것인지
시장의 다수의견(가격)과 다른 근거가 있을 때만(!!)비로소 할 수 있는 말이라 이거지
미래에 대한 독립적인 뷰가 없으면
'전고점대비 몇% 할인인데... 방망이 휘두를까 말까'
이런 함정에 시간 돈 에너지 낭비하지 말고
그 공-시장의 가격-은 시원하게 인정하고 보내는 게 낫다시장은 엔간하면 효율적이라는 말씀
방망이를 휘두르려면
왜 지금 비효율적인지 스스로 확신+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데
문제는... 그 확신과 설명의 영역이 미래 시점이라는 거
내가 이해할 수 있는 기업의(simple business) x
문제가 일시적인데 x
남들은 왜 아직/언제 그 갭을 알게 될까?
결론 :
싸다고 사지 말고 비싸다고 팔지 마라
"주가가 이전보다 싸졌다는 것이
그 주식을 사야 하는 이유가 되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주가가 이전보다 비싸졌다고 해서
그 주식을 팔아야 하는 이유가 되는 것도 아니다.
앞으로의 그 기업의 전망이 중요한 것이다."
- 피터 린치참고글:
2021.12.28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시삼백 일언이폐지 (詩三百 一言以蔽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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