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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유일한 단점이라는 건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23. 5. 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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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행복한 가정은 대개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각자의 이유로 불행하다 (안나 카레니나)
B 단점이 수준을 정의한다 (리비히 최소량의 법칙)
A = B
과락이 있으면 안 된다
사람 기업 물건 모두 마찬가지
그래서 보통 물건을 고를 때
쉽게 다다르게 되는 곳은
"가격이 유일한 단점"
근데 생각해 보니까 이 포지션은
뒤집어 말하면
가격이 유일한 단점
= 가격 빼고 다 장점
바로 버핏이 말한
브랜드이자 해자
내 주제에 무형자산 브랜드가치
분석이랍시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보다
그냥 공급자가 가격 책정한 거 보면
알 수 있다는 이야기
내가 보니까
대부분 소비자들은
'이게 메모리는 별론데(-) 카메라는 좋으니 (+)
가격을 플러스 마이너스 조정해서 요정도가 적당'
뭐 이런 방식(Reasonable)으로 판단하지 않음
'하 좀 비싸네...
그래도 일단 감당은 가능?'
이런 식(payable)으로 결정함
팀 쿡 왈 '하루 커피 1잔보다 아이폰이 싸다'
혹자 왈 '1년에 n일 몇 년 입는다 치면 비싼 옷 아니야'
모두 딱 이 맥락임
소비자가 선택을 고려할 때
가격이라는 요소는
다른 기준 (A B C D)들과 함께 고려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결론이 내려진 다음,
'다른 것들과 별개로'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개입한다는 거
가격은 선택기준 중 하나가 아니라
선택 영역 범위를 정해주는 천장으로 기능한다
그런데 여기에 할부라는 마법을 끼얹으면??
부동산 밑으로는 거의 다 payable 해짐
과소비 과소비 하지만
이렇게 보면 그냥... 그 과소비가 당연한 거지
그래서 진정한 사치재는 부동산
결론:
재화/서비스 공급자라면
가격 외 ABCD 등에서는
'까일 게 없는' 수준을 만들어서
고가 전략으로 가는 것이 가장 효율적
당연히 이런 경쟁력은 아무나 못 가지는데
그 어려운 걸 해낸 자에게 종종 보이는 신호
돈 밝힌다고 욕먹기 시작함
소비재 중 가격으로 욕먹고 난 후
잘 안 된 케이스가 잘 없는 듯
아이폰 100만원 넘겼을 때 애플
된장 소리 듣던 시절 스타벅스...
만약 경쟁력이 없었다?
그냥 헤어지고 말지
이러네 저러네 욕 할 것도 없거든
나마스떼
참고글:
2020.10.09 - [부록 (단상)/일상] - 쇼핑 노하우 : oo을 넣어서 검색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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