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나에게 인수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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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투자가분께서 투자노트 보여주시며 빠따 휘둘러주신 말

... 누군가는 '그렇게까지 해야 돼?'라고 하는 것을

남과 다르게 하는 사람의 애티튜드를 보여주심

 

"조선시대 거상들도 다 손으로 썼을텐데 50억도 없는 새끼가 무슨 엑셀이냐...

라고 스스로에게 자문합니다"

 

쓰려면 생각해야 하고 그걸 반복하면 이해하게 됨

우리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방법은 읽고/쓰고/말하고/듣기니까

네 가지를 잘 섞어서 + 반복하면

조금씩이라도 문리(文理)가 트여나가지 않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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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근육도 이빨도 뭐 하나 잘 난거 없는 동물

근데 어떻게 여기까지 왔느냐 다 죽였다 담배 하나 찔러봐

동물의 뇌는 적은 용량+휘발성(까먹음)+수명의 한계(길어야 백년)의 단점이 있는데

인간은 외부에 정보를 저장하는 법을 발명 (거북이 등껍질→종이→데이터 서버)

그렇게 정보를 기나긴 시간 저장-전승-발전으로써 번성하게 되었다.

여기서 이걸 관점을 좁혀서 생각해보면?

정보를 외부에 저장하고 동기화하는 능력이 '개인에게도' 겁나 중요하다

이런 당연한 결론이 나온다

괜히 문자-뇌와 외부의 정보동기화능력-가 

양반과 상놈 가르는 권력이었던 게 아님

자신의 생각, 배운 것, 떠오른 것을 

외부에 저장하고 동기화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클라우드에 백업해놓고 그것을 응용한 결과물을 쌓아가는 컴퓨터 

 

vs

인터넷도 연결 안 되고 전원 끌 때마다 리셋되는 컴퓨터 


이 둘 정도의 차이 아닐까?

왜 그런 말 있잖아

중소기업이랑 대기업 차이 = 업무매뉴얼 유무라고 

전임자가 아무리 잘하면 뭐함?

 

시간 지나면 누적은 커녕 전승조차 안 되니까 맥락 다 끊김 ㅋㅋ

 

 

결론 : 살면서 아무리 훌륭한 인풋이 있어도

기록을 안하면 내일의 나에게 인수인계 안 됨

 

참고글:

2021.03.19 - [부록 (단상)/일상] - Education Never Stops

Education Never Stops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