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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3줄서평 :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각론 2.정신적 여유/독후감_3줄서평 2021. 6. 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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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새로 쓴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저자 : 임승수
출판사 : 시대의창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별점
한 문장 Pick
필자는 작고한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을 존경한다
(중략)
차베스 사후 베네수엘라와 중남미는 미국 제국주의와 자국 내 기득권층의 반격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긴 호흡으로 보면, 인류 사회는 전진과 후진을 거듭하는 가운데 꾸준히 진보해온 것이 분명하다우욱 십... 하여간 남탓이 종특
3줄 서평
1. 나름 유명한 책이라 뭐라고 써있나
굳이펼쳐봄
내가 마르크스의 마스터피스 자본론을 안 읽어봐서 이해가 부족한 것인지
원숭이도 이해해야 되니까 그 정도 수준으로 쓰인 것인지 모르겠지만
호로록 읽으니 딱 한 시간 걸리던데, 새로울 것도 없고 시간 아깝다
2. 나도 내 맘대로 '원숭이도 이해하는' 요약 한 줄 해보자면
'상품은 노동시간으로 만들어지는데, 10에 팔리는 것을 만들어도 급여는 3만 받으니 착취다'
이걸 숫자로 증명한답시고 인건비 늘면 ROE 떨어진다는 당연한 얘길 길게도 써놨음
전제부터 불완전한데, 그 결과만 대충 숫자로 싸지르면 막 그럴듯해 보이고 막 그래? ㅎㅎ
3. 결국은 생산수단의 소유와 그에 따른 보상을 누가 가져갈 것이냐의 문제
'모두가 능력대로 일하고 필요대로 분배받는다'는 개념인데현실은 당이 정해주는 대로자연스럽게 이런 의문이 제기된다
하나. 위험에 대한 보상
일자리와 생산성이 어디 하늘에서 뚝 떨어지나요?
불확실성에 자본을 투입하고 생산/노무/세금 리스크 짊어지며 시스템을 구축한 사람과
그 시스템의 일부로 주어진 일을 수행하기 위해 계약한 사람
각자 어느 정도 보상이 기대되어야 그 역할을 하려 할까?
둘. 인간이 과연 '우리가' 잘 살기위해 '내가' 열심히 일할 동물인가?
사실 마르크스야 뭐 19세기에 가신 분이고...저자는 이 질문들에 뭐라고 하는지 보려고 이 책 본 건데
'모두가 다 같이 하면 된다'
'어린 아이를 보면 인간이 원래 이기적인건 아니다'
(신생아는 자아 개념이 없어서 자신의 손을 쳐다보면서 신기해함)
뭐 이런 개소리 하면서 어물쩡 넘어감
그리고 결국은 기승전
'열심히 일해도 가난한 건 (미제) 자본주의 탓' 엔딩... ㅎㅎ
아니 방금 전에 원래 인간 본성이 이기적이지 않다면서요...
그럼 자본주의 반동분자들은... 인간이 아닌 거? 헐
참고글:2021.06.07 - [부록 (단상)/뉴스_3줄논평] - 좌파집권 22년 베네수엘라, 식량도 치안도 조폭이 장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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