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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3줄서평 : 스노볼각론 2.정신적 여유/독후감_3줄서평 2021. 6. 14. 17:45
도서명 : 스노볼
저자 : 앨리스 슈뢰더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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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은 절판, 링크는 원서)
별점
한 문장 Pick
하지만 버핏은 여태까지 단 한 번도 다른 사람들이 원하던 것을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으로 산 적이 없었다.
버핏은 다른 사람들이 원하지 않았고 또 가지고 있어 봐야 오히려 손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샀다
이 점을 사람들은 너무도 자주 혼동했다
3줄 서평
1. 앨리스 슈뢰더는 2003년 여름 워런 버핏의 부탁을 받고
5년 동안의 집필을 시작했다고 한다
저자는 이 시기에 대해 따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2003년 여름이면 워런 버핏의 아내 수지 버핏이 구강암 판정을 받은 시기
(그리고 다음 해인 2004년에 사망)
아마 그 때문에 평생 주주서한 외엔 직접 쓴 책이 없는 버핏이
자서전을 남기겠다고 한 것 아니었을까
2. 현재의 버크셔는 그야말로 'Keep you rich'
그리고 그 버크셔의 주주서한은 최고의 경영학 강의라면
이 책은 워런 버핏이라는 사람의 전기(傳記)인 만큼
투자에 포커스가 맞춰져있진 않음
다만 버핏의 전폭적인 지원 -가족/지인들의 인터뷰, 편지 등- 덕분에
잘 알려져 있지 않는 그의 초기
'Make you rich' 시절이 어떠하였는가를 조금은 살펴볼 수 있다
3. 당연하게도 버핏의 가족들은 아주 오래 전 버크셔 초기
지금의 황제주가 아니던 시절 그 주식을 나눠받기도 했는데
이 가족들은 버크셔-그러니까 지금 1주에 4억 중반 바로 그 버크셔 A주-를 팔아서 쓰고 싶은 곳에 썼고
나중에 이를 알게된 버핏이 몇 번 놀란적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처음부터자신이 '지금의 1달러를 10년 후 10달러 이상으로 만들고 있으니 절대 팔지 말라'
이런 얘기를 하진 않았다고 하는데
왜냐면 이 분의 평소 생각 자체가
"똑똑한 사람이라면, 가르치지 않아도 알 것이다"아니 뭐 맞는 말씀이시긴 한데요...
예전에 버핏은 본인 사후 가족들에게 인덱스를 추천한 반면
멍거는 절대 버크셔를 팔지 말라고 했다는 걸 보고
'각자 가족의 성향을 고려해서 맞춤형으로 얘기해줬나?' 생각했는데
이제와서 보니 그보다는 그냥 이 분들 스타일이 원래 이런 듯...참고글:
2020.03.11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주식] "아빠 왜 버크셔 (안) 샀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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