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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3줄서평 : 믹스처각론 2.정신적 여유/독후감_3줄서평 2021. 6. 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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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믹스처
저자 : 데이비드 라이크
출판사 : 동녘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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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 Pick
스무 세대를 거슬러 올라가면 조상의 수는 그 사람의 게놈에 포함된 조상 DNA 가닥수의 1000배에 가까워진다.
따라서 한 사람은 실제 조상의 대다수에게 어떤 DNA도 물려받지 않았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중략)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수록 조상의 수는 증가하고 게놈은 점점 더 많은 조상 DNA로 흩어지게 된다
5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의 게놈은 10만개 이상의 조상 유래 DNA가닥으로 흩어지는데
이 숫자는 당시 어떤 집단에 살았던 사람들의 수보다 크다.
따라서 우리는 먼 과거에 때때로 많은 수의 자식을 남긴 조상 집단의 거의 모든 사람에게서
DNA를 물려받은 것이 된다.
3줄 서평
1.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는가'
사회학/고고학 위주였던 기존 인류학에서
최근 유전학의 캐리로 기존 패러다임이 뒤집히고 있다는 이야기
저자가 스스로 말하길 이 중요한 시기 연구하고 논문 쓸 시간도 없지만
일반인에게 이런 새로운 놀라운 사실을 알리고자 책을 쓰셨다는데
진짜 논문인 줄... 읽는데 진도 겁나 안 나감... ㅋㅋ
2. 우리의 유전자는 어디에서 왔는가
나의 게놈에 기여한 조상의 DNA수와 인원수를 거슬러 역산해보면
10번만 넘어가면 DNA는 757개 / 조상은 1024명으로 조상의 수가 추월한다
(한 사람의 게놈은 47가닥의 DNA로 구성되며 세대마다 난자 45개/정자 26개로 71개의 재조합 가능
따라서 DNA는 산술급수 47+71n, 부모는 기하급수 2^n)
즉 10세대만 올라가도 내 조상이지만 나에게 DNA를 전혀 물려주지 않은 분들이
자그마치 200-300명 존재한다는 말
3. 바꿔말하면, 우리 인간은 대부분의 DNA를 공유한다
인종의 용광로가 문제가 아니라 사실은
특별한 인종은 없고, 계통만 있을 뿐이며
그 계통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많이 섞여왔다
(특정 집단이 고립되었던 병목시기가 있지만 대부분 활발한 교잡이 이루어짐)
'순수한 민족'이 '고유 문화'를 만들었다기보다는
오히려 문화가 민족이라는 허구를 강화시킨 셈
그러니까 우리 민족은 XX 민족이다
요러면서 민족 타령하는 사람은 대부분 뭐다?
참고글:
2020.10.04 - [부록 (단상)/일상] - (펌) 5000년을 함께 살고 70년을 헤어졌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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