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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위험하다고 외치던 사람이, 아침에 보면 떨어져 죽어있다총론 (부자학개론) 2021. 9. 2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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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형님 추천으로 알게 되어 요즘 정주행 잘하고 있는 '투자는 책과함께'
대부분 게스트와 선정도서 모두 언제나 훌륭하지만
특히 신한금융지주 서준식 부사장편을 듣다가
기록해둘 만한 문구가 많이 소개되어 적어서 남긴다
1. 벼랑 근처에도 오지 않던 사람이, 아침에 떨어져 죽어있다
주식과 주식에 대한 위험은
무조건 멀리 도망간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돈이 많아서든, 아니 그렇지 않더라도
아예 평생 주식을 안 하면 그나마 괜찮은데
보통 한 번은 손을 댄다
금융위기 때 지인들로부터 전화 많이 받았다
"야 나 주식 이만큼 있는데... 이거 어떡하냐"
"?? 아니 형님 평생 주식 안 하신다고 하셨잖아요 왜 그만큼 가지고 계세요"
"야... 나 주식은 절대 안 하려고 했는데...
주위에 사람들이 돈 버는 거 보니까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했더니 이렇게..."이런 분들이 의외로 많다
본인은 멀리 떨어져 있으니까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아침에 일어나 보면 위험하다고 소리친 사람이 떨어져 죽어있는 경우가 다반수다
가장 큰 이유는
배가 고프니까. 안전한 곳에는 먹을 게 없으니까
(그렇다고 벼랑 너무 끝에서 놀거나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있다간 당연히...)
제일 좋은 것은
벼랑 근처에서 머무르되
넘어져도 머리가 밖으로 안 나갈 위치를 유지하는 것
2. 케인즈(aka 최초의 가치투자자)에 대한 헌사
가치투자를 하면 부의 증가외에도 좋은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투자대상의 가격보다 내재가치를 볼 줄 아는 눈이 트인다면
그다음에는 사물과 현상, 삶의 본질 가치에 대해서도 사유하게 될 것이다
그것으로 본인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
삶의 준칙이 생겨났고,
삶의 가치는 부나 명예, 지위와 같은 외부의 평가와 크게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백가지 소중한 경험을 하면서 오십년을 사는 것이
열가지 경험을 하면서 백년을 사는 것보다 훨씬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
가치관(價値觀) : 가치에 대한 관점.
인간이 자기를 포함한 세계나 그 속의 사상(事象)에 대하여 가지는 평가의 근본적 태도
3. 삶에 대한 태도
평정심이나 이런 애티튜드는
비단 매수할 때 매도할 때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건 그 사람의 평소 삶의 태도에 녹아있다
투자에 대한 태도와 삶의 태도가 무슨 관계가 있는데?
이렇게 묻는 사람도 있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투자의 태도가 곧
그 사람의 삶의 태도와 거의 같아요. 제가 본 투자자들은"
누구였더라... 어느 네임드 분 인터뷰가 떠오른다
"투자에 있어서 가장 도움된 습관이 어떤 겁니까?"
라고 물었더니 그 분 대답이
".... 명상인 것 같습니다"
담담한 마음을 가지십시다나마스떼
참고글:
2021.02.14 - [총론 (부자학개론)] - 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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