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계좌의 오류 : 뭣이 중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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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침팬지가 흔히 저지르는 오류 중 하나

심리 계좌(Mental Accounting)

한 마디로 말하면

 

'같은 기회비용을, 다른 기준으로 바라보는 것'

 

많이 쓰이는 예시로는

처음부터 10만원짜리 티켓이었으면 구매했을 콘서트 티켓을

5만원에 샀다가 분실하면(!!) 다시 5만원 주고 재구매하진 않는다는 이야기

 

네 글자로는 내로남불. 아 심리계좌도 네 글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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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고 피부로 바로 와닿는 예로는

'평일 출퇴근 지하철 놓쳐서 날린 5분 >>> 주말 아침 폰 잠깐 보는 50분'

조금 더 중요하고 

조금 더 무서운 얘기로 들어가보면?

 

 

이사 귀찮음+보유세/대출 걱정 >>> 주거비/인플레 헷지

주유할 때마다 기름값 아까워서 >>> 연비 좋은 자동차 할부값

신축 프리미엄 >>> 대지지분

사고 싶은 냉장고 리서치 >>> 매수 할 주식 리서치

 

사람마다 느끼는 효용과 자원의 무게는 다르니까 선택도 다르지만

 

누가 어떤 이유로 무엇을 고르든 선택은 기회비용의 비교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손 가는대로 고르다가는

 

푼돈 모아봐야 목돈으로 날리고

 

자투리 시간 아까워하면서 정작 인생 대부분은 허공에 보내기 십상

 

백날천날 비비고 인터넷 최저가 뒤지기 전에

평생 만두 값 뽑고도 남을 선택에 먼저 집중하세요

 

나마스떼

참고글:

2019.02.13 - [각론 1. 물질적 여유/덜 쓰기] - [펌] 돈 안 모이는사람 특징

[펌] 돈 안 모이는사람 특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