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당산 원룸 신혼생활 후기 : 단점편

지난 시간 신혼초 당산 거주 후기 장점 편에 이어

 

오늘은 단점편.

 

참고글:

2019/04/29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부동산] 당산 원룸 신혼생활 후기 : 장점편

[부동산] 당산 원룸 신혼생활 후기 : 장점편

 

1. 지상철

 

개인적으로 가끔 한강 야경으로 열차 지나가는 거 보면 운치 있고 이쁘긴 한데

 

지상철이 동네 한복판을 가로질러서 다니다 보니

 

돌아다니다 보면 소음과 선로 밑의 어두운 느낌, 그리고 선로를 중심으로 양쪽이 나뉘는 문제가 있다

 

야경은 진짜 이쁘긴 한데... 출처 https://plustwo.tistory.com/1473

 

어린아이들 있는 집들은 통학 때 철로 밑을 건너네 마네 이런 것도 고려하기도 한다고.

 

그리고 역이 지상에 있다 보니... 겨울에 열차 기다릴 때 겁나 추움. 비둘기도 옆에서 막 날아다니고 ㅎㅎ

 

2호선 지하화 얘기가 한 번씩 나오긴 하는데... 희망고문 벌써 몇 년째냐 

 

 

2. 번화가

 

지하철 출구에서 한강 나들목 앞까지 꽤나 많은 술집이 모여있음.

 

사실 이건 좀 애매하기도 한데...

 

유동인구가 많으니 땅값에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거주민 입장에선 집으로 가는 길에 술 냄새 담배 냄새 뿜어대는 취객들이 유쾌하진 않다.

 

나름 맛집이 많아서 와이프와 한 잔씩 할 때는 좋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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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se 출처 Pixabay

 

개인적으로 느낀 단점은 이 정도인 거 같고

 

정리해보자면

 

기본 펀더멘탈인 MSG에서 교통과 평지는 확실히 좋음. 학군은 어깨너머 듣기로는 뭐 그냥저냥?

 

다른 팩터 더 보자면... 한강변은 플러스지만, 지상철과 번화가 마이너스.

 

이것저것 다 따지자면 백화점에 녹지에 아파트 대단지 모여있으면 좋겠지만

 

원래 그런 식으로 다 따지면 선택 못 함... 그러면 가격이 이 가격이겠어요?

 

이것저것 다 거르면 제일 중요한 계좌 잔고가 나를 거름.

 

결국 중요한 건 가격인데 추세를 보아하니

 

남들 한창 오를 때 좀 덜 오르는 듯하다가 작년부터 불붙어서 꽤 오른 듯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