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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당산 원룸 신혼생활 후기 : 장점편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19. 4. 29. 10:00
결혼 직후 2년 넘게 살았었는데, 아이 없는 신혼부부로 살면서 느낀
당산에 땅 한 뼘 없는 사람의 솔직한 리뷰.
장단점을 다 쓰려니 글이 늘어져서 오늘은 장점만 ㅎㅎ
1. 교통.
당산 하면 교통 아닙니까
지하철 2호선+9호선 급행. 황금노선+황금노선이라고 보면 됨.
사실 뭐 다 알고 있는 거지만, 막상 살다 보면 새삼스레 ㅎㄷㄷ 할 때가 많음
홍대 술집에서 계산하고 집 현관문 여는데 15분도 안 걸린다던가...
(집 문 여는데 카드 결제 알림이 13분 전 이렇게 떠있음)
버스노선도 은근히 좋은데
서울 서쪽으로 가는 빨간 버스들이 대부분 당산 거쳐감.보통 이런 버스 노선이 일산이나 김포, 인천 부천 등등에서 영등포로 이어지는데
당산이 바로 영등포 직전 거점.
공항리무진도 많고... 공항에서 근무하는 분들 출퇴근 버스도 몇 군데 있는 듯
때문에 스튜어디스 분들도 심심치 않게 보임.
대중교통 아닌 자차 교통도 쩌는데
한강변이라 올림픽대로를 바로 탈 수 있고, 양화대교도 바로 옆이라 넘어가면 강변북로도 바로.
서부간선도로랑 경인고속도로도 옆이고 내부순환로는... 살짝 오버지만 어쨌든 ㅋㅋㅋ
쓰다 보니 교통은 진짜 좋네? 지금 보니 목동선 착공도 19년 2월 서울시에서 공식 발표했다고 한다
2. 한강변+여의도
당연히 내가 살던 원룸에선 한강 조망 같은 게 있었을리 없고래미안 4차 고층에선 한강 조망 나온다카던데 역시 당산 대장주
뭐 북향 한강 조망은 부엌에서 보는 설거지 조망이네 뭐네 까이지만
비단 조망이 아니어도 한강변의 메리트는 꽤나 크다. 큰 정도가 아니라 성향에 따라선 대체 불가
그냥 문득 생각날 때 걸어 나가면 한강.
자전거로 출퇴근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행복 두 배.
당산에서 여의도 국회의사당 옆 쪽으로 이어지는 길도 이쁘고, 공원 조성도 잘 되어 있어서
벚꽃 축제나 불꽃 축제 때는 물론이고 평소에도 이용하기 좋음여의도가 직장이면 조깅으로 출퇴근 가능할 듯
3. 평지
부동산 펀더멘탈의 기본인 MSG. 당산은 근방이 다 평지인데이게 당연한 거 같다가도 언덕 한 번 살아보면 평지의 소중함을 알게 됨
참고글:2019/04/18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부동산] 앞으로 뜰 주택 요건 : 미래엔 OO가 중요할 듯
장점은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그럼 단점은 뭐냐?
다음 시간에 정리해보겠음.
끝.'각론 1. 물질적 여유 > 잘 굴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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