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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30평대 살면 부자? (국민주택규모 축소 시 영향)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19. 5. 30. 16:40
서울에 8만 가구 공급하겠다고 발표는 했고...
근데 땅은 없고...
아 그럼 같은 땅에 집을 작게하면 많이 만들 수 있겠다!!
뭐 이런건가 ㅋㅋㅋ
그렇죠 애도 안 낳는 조선 개돼지들이 어디 30평대 씩이나 필요하겠습니까
막말로 몇 십년전만해도 단칸방에 온 가족이 이불깔고 자고 그랬지 ㅋㅋ
국민주택규모가 영향 미치는 곳이 여기저기 (임대사업자라든지...) 있지만
일단 딱 걸리는게 국민주택규모 초과 주택은 부가가치세 면세가 아님
이게 무슨 뜻이냐?
수요의 면적 탄력성에 따라서 둘 중 하나로 간단 말임.
A. 탄력성이 높은 경우 (선호도가 면적>가격) : 30평대 위주 시장은 유지되나, 세부담으로 가격 상승
B. 탄력성이 낮은 경우 (선호도가 가격>면적) : 20평대 이하 평수 위주로 시장 재편
한 마디로 비싸진 30평대 위주로 유지되든가, 비싸서 안 팔리니 20평대 이하가 대세로 되든가
물론 이전 글에서부터 주구장창 말하듯 세그먼트 별로 다른 케이스는 있겠지만 러프하게 보면 이렇단 말.
(지금도 하위 세그먼트로 갈 수록 소형 위주)
눈치 빠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렇게 되면
기존 30평대는 몸값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
근데 생각해 볼 것이... 이렇게 한다고 주거환경이 지금보다 개선 될까?
30평대는 부자들이 사는 넓은 집으로 돌려 버리고
소형평수 위주로 공급한다해도, 그게 얼마나 많은 공급 증가를 가져올까?
그나마 숫자가 증가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과연 유의미한 공급일까?
지금 집값을 들어올리고 있는 수요층이 원하는 집과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가구 별 필요 면적 감소"라는 명분으로 면적을 좁혀버린 집 사이엔
편의점 삼각김밥과 엄마 집밥 만큼의 거리감이 있을 것이다.
이 점을 뻔히 알면서도 외면하고
"약속한대로 OO호의 집을 공급했다"
이것도 될 진 모르겠지만이렇게 되면... 그때는 엄마 집밥의 희소성만 더 올라 있겠지
그러니까 저희 모두 어머니께 잘해야겠습니다
엄마 밥 먹고 싶다참고글:
2019/04/07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부동산] 내 집 마련 시 잊지 말아야 할 세 가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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