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삼백 일언이폐지 (詩三百 一言以蔽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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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왈(子曰) :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시삼백 일언이폐지(詩三百 一言以蔽之) : 시경 삼백편을 한 마디로 줄이자면

왈 사무사 (曰 思無邪) : 가라사대 '생각에 그릇됨이 없다'

- 논어, 위정편

 

네 그렇습니다

피하고 싶은 것을 아는 것으로부터

 

성공이 시작됩니다

 

 

뻘짓부터 줄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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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나 

지식이나 

심리적으로나 

뭘로봐도... 링 위에서 타이슨이랑 싸워서는 승산이 없죠

 

특히 장기적으로 + 반복한다면 ㅇㅇ

다행히 승산을 높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계열을 바꿔서, 다른 게임을 하는 것

 

인간의 근시안적 본능 때문이든

실적에 시달리는 투자'전문'비즈니스의 구조 때문이든

밸류에이션의 차이는 시계열의 차이에서 만들어짐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오늘 구글의 주가는 얼마여야 하는가?

그 답은 '당신'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진다"

- '너와 나는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 모건하우젤, 돈의 심리학

정보/지식/심리

내가 지금 다른 시장 플레이어들보다 우위에 있는 것 같지 않다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유리한 게임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

 

인내는 매수 전부터

 

생각해보세요

 

내가 아는 x 매력적인 산업에 x 경쟁력있는 기업이 x 가격이 적정할 확률

 

 

당연히 드물겠죠.

 

많으면 그게 이상한 거 아닙니까?

 

평생 하나, 운 좋으면 몇 번...

 

드물지 않으면 기회겠습니까

 

그런건 기회가 아니라 일상이라 부릅니다

 

'내가 좀 찾아 볼 때마다 치고 싶은 공이 매번 보인다?'

 

그러려면 둘 중 하나여야 할 텐데

 

1. 시장이 세상이 내 정성이 갸륵해서 + 때맞춰 보상을 던져 주거나

 

2. 볼 때마다 '시장은 모르는'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사람이거나

 

...아 이건 내가 봐도 스스로 설득이 안 되거든요

 

한 발짝 떨어져서 다시보면

 

'오만과 (시간과 노력에 대한) 보상심리로 인한 착각'

 

이런 진단결과가 더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별다른 고민이 필요 없는 주식에

편파적이라 할 만큼 많은 돈을 투자합니다"

- 찰리 멍거

 

 

찾으려 말고 눈을 크게 뜨고 기다리세요

찾는 것이 아니라 보일 때까지 기다리는 것

 

그래야 보일 때 유의미하게 휘두를 수 있습니다

 

똥차부터 치우고 자리를 비워놔야

 

혹시 벤츠가 왔을 때 들어오든지 말든지 아니겠습니까

 

사무사(思無邪)

 

'아닌'것부터 생각에서 지우세요

 

 

헷갈리면 아닐 확률이 높읍니다

 

참고글: 

2019.11.28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주식]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1년에 단 한 번

[주식]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1년에 단 한 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