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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인테리어] 후기 및 주요 체크리스트 - 1.샷시편 (上)각론 1. 물질적 여유/덜 쓰기 2019. 9. 22. 20:31
잔금은 치렀고 입주는 시기가 좀 남아서
여유 있게 인테리어 공사하는 후기 및 주요 쳌 리스트
업계분들이 보시면 민감하거나 틀린 게 있을 수도 있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유튜브와 방산시장 인테리어 업체 등등 겪으면서
알아보고 정리하고 실행해 본 개인적 기록 그대로 남깁니다2년만에 셀프 인테리어 2번 하는 내 인생이 레전드다
대망의 1편은 샷시
오늘은 上편으로 기초적으로 굵직한 내용
번호는 의사결정 순서와도 관련 있습니다0. 개요
동굴의 기본인 방한 방음 방습을 좌우하는 항목
인테리어 비용 중 몇 안 되는 자본적 지출 항목...이지만 양도소득세 얼마 차이 안 나는 게 함정
나중에 언제 매도해서 양도소득세 필요경비 넣고 하느니 그냥 당장 현금가로 싸게 하는게 최고
Tip : 그린 리모델링이라고 샷시 공사비 명목으로 돈을 빌리면 정부에서 이자를 지원해주는 사업이 있는데
문제는 이런저런 조건이 많음. 내창/외창만 교체하면 안 되고 & 집값 9억 넘으면 안ㅋ됨ㅋ
1. LG? KCC? 1군? 2군?
어차피 노빠꾸로 쓰기로 한 거 그냥 까놓고
나는 2년 전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KCC로 선택함.
지인짜 돈 많으면 LG에서 최고로 하면 좋다고 하는데
그런 분은 애초에 이런 글 안 읽을 듯 ㅋㅋㅋ
이번에는 저렴하게 2군이라는 윈체로 해볼까/ 24개월 무이자 행사하는 LG 해볼까 했지만
윈체는 에넥스 방배/논현에서 볼 수 있다는 홈페이지 말 믿고 갔더니 몇 년 전에 뺐다고 하질 않나
LG는 외창용 슈퍼세이브가 비싸니 내창용 파워세이브 모델로 외창까지 돌리는 견적을 같이 주던데
그럼에도 경쟁력 없는 가격
어차피 같은 1군인데 LG KCC 차이가 크겠냐 내창/외창 모델 차이가 크겠냐...
샤넬 내복이 유니클로 패딩보다 따뜻함?옆에서 샤넬 내복 없다는 와이프의 증언. 애초에 KCC가 유니클로 급도 아니지만 비유상 ㅋㅋ
2. 샷시 공장의 진실
일단 유리를 보면 우리나라 유리 제작업체는 결국 딱 2개.
한국유리 / 금강유리
LG는 한국 KCC는 금강을 쓰고
유리 품질관리 잘 되는 곳은 한국은 듀오라이트/ 금강은 이맥스클럽 붙여줌.
그리고 내 생각에 유리보다 훨씬 주의깊게 봐야 되는 창틀
왜? 나는 유리의 투명도/이물질 유무 보다 내 집 안 춥고 튼튼한 게 중요하니까
우리가 말하는 샷시가 LG다 KCC다 하는 건 창틀 플라스틱 얘긴데
이걸 LG/KCC 에서 각 가정 사이즈대로 찍어서 제작하는 게 아니고...
걔네는 그냥 LG하우시스/KCC락희화학의 자회사/금강고려화학에서 플라스틱 만드는 거지.
그걸 경기도 어디 공장 이런데서 가공해서 소비자에게 오는 거
정리하면
유리는
한국/금강 -> 유리제작공장 -> 창틀제작공장 -> 시공업체 -> 소비자
창틀은
LG/KCC -> 창틀제작공장 -> 시공업체 -> 소비자
딱 보면 유리제작->창틀제작->시공을 한 곳에서 하면 싸겠죠?
이걸 고려하면 선택군이 확 줄여짐. 진짜 한 3곳? ㅎㅎ애초에 LG는 저걸 통채로 하는 곳이 없다고도 카더라
3. 견적 비교
이제 줄여진 선택군에서 견적 받아야 하는데
샷시는 인테리어 3대장(샷시, 화장실, 주방) 답게 막대한 예산 포션을 차지함
막말로 다른데서 아껴봐야 여기서 눈탱이 맞으면 그냥 ㅋㅋㅋ
턴키 방식으로 인테리어 업체한테 견적 받는 경우 여기서 몇 백 뻥튀기되는 케이스도 봤다
샷시가 워낙 금액대가 크니 마진 붙이기 좋겠지
3-A. 실제 견적은 번거롭더라도 당연히 실측으로 받아야.
평면도 보여주고 가견적 받는 건 소비자나 업체나 피차 큰 의미 없다얼마 정도 일걸요? 딱 요정도 의미 ㅋㅋ
3-B. 원하는 옵션 확실히 정하고 동일한 기준으로 받아야 함아반떼 사는데 A업체에선 깡통옵션으로 견적 받고 B업체에선 풀옵 받으면 애초에 비교가 되냐
인테리어 다 그렇지만 샷시도 옵션 끝도 없는 게
A업체는 자동핸들 개당 3-4만원 추가고, 로이하면 8% 추가고, 문선몰딩하면 얼마 추가
근데 B업체는 자동핸들이 기본/ 로이는 필요한 곳 몇 군데 넣어주고/ 문선몰딩도 서비스
이러면 B가 비싸도 비싼게 아니지.귀찮더라도 옵션 확실히 해놓고 견적 받을 때 꼭 확인해야 됨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번에 샷시 中편으로 커밍쑨
참고글:2019/09/12 - [각론 1. 물질적 여유/덜 쓰기] - [인테리어] 2번째 반셀프 인테리어 후기 (2편 : 최종 계약)
끝.'각론 1. 물질적 여유 > 덜 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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