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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프 인테리어] 후기 및 주요 체크리스트 - 1. 샷시편 (中)
    각론 1. 물질적 여유/덜 쓰기 2019. 9. 24. 17:17

    샷시 체크리스트 및 후기. 

    오늘은 샷시 中편(4~7) 갑니다 

    지난 上편(1~3은 아래글 참고 

    참고글: 

    2019/09/22 - [각론 1. 물질적 여유/덜 쓰기] - [인테리어] 후기 및 주요 체크리스트 - 1.샷시편 (上)

     

    [인테리어] 후기 및 주요 체크리스트 - 1.샷시편 (上)

    잔금은 치렀고 입주는 시기가 좀 남아서 여유 있게 인테리어 공사하는 후기 및 주요 쳌 리스트 업계분들이 보시면 민감하거나 틀린 게 있을 수도 있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유튜브와 방산시장 인테리어 업체 등등..

    pujin28.tistory.com

     

     


    4. 재료보다 요리사 

     

    '애매하게 1군 시공한 것보다 베테랑이 2군 시공한 게 낫다' 


    문제는 뭐다? 레몬 마켓이라 하기 전엔 누가 진짠지 몰라요... ㅋㅋㅋㅋ  

    심지어 지금 마포 집 2년 전 인테리어 때 제일 불만족했던 게 샷시였는데 

    그 업체분들도 자기들 프라이드 장난 없었음.  

    지 혼자 프라이드 있으면 뭐해 고객이 별로라는데

    암튼 샷시공사 해본, 게다가 추천할만한 업체를 경험한 지인은 드물고  

    온라인은 또 광고 천지 지뢰밭 (Ex : 레몬테라스) 

    그나마 꼼꼼히 해줄 곳인지 고르는 방법은 

    시공사례 확인되는지 / 시공일에 현장 인력 몇 명 오는지 

    요정도? 시공 개판 쳐놓고 블로그랑 유튜브에 시공사례 올리긴 쉽지 않고 댓글관리 빡셀듯 

    인테리어 결국 인건빈데 인력 많이 투입한다는 건 그만큼 신경을 쓴다는 거 

    나는 이번에 20평대 내외창 모두 했는데, 10명 정도 오셔서 감동

     

    이 정도 인원이 동시에 우리 집을 위해 일하고 있는 걸 보면 새삼스레 감사해진달까

    마지막 샷시 下편에 업체오픈하겠지만, 이번에 샷시 해주신 곳은 진짜... 개강추 

     

    간단해 보이지만 자그마치 3개의 기술이 합쳐진 사진. 이보드+샷시하단 타일보강+실리콘. 이렇게 풀케어 해주는 업체 잘 없습니다...

     


    5. 알루샷시와 차이 많이 나나요? 

    KCC 홈씨씨 본사 직원 왈, 

    알루미늄 샷시와 플라스틱 샷시, 즉 하이샷시 성능 차이는 100배가 넘음 

    다시 물어봤는데 뻥 아니고 진짜 ㄹㅇ 100배라고 함. 


    아무래도 알루미늄은 금속이라 열전도율이 높을 수밖에

    요새는 창 유리 간봉도 알루보다 스위스페이서와 같은 특수플라스틱 단열간봉 쓰는 추세 

     

    이상하게 제품 이름에 스위스 들어가면 좋아 보이는 매직


    시공해주신 팀장님 말로는 냉동실에 넣었다가 빼서 만져보면 

    알루미늄과 특수플라스틱 단열간봉 차이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유리사이 간봉이 알루미늄이 아닌 검은색 스위스페이서

     



    6. 내창/외창?  

    창문 열고 한 발 딛었을 때 

    바닥 있으면 내창  

    수직낙하 각이면 외창 ㅇㅋ? 

    거실/베란다/방 확장했으면 내창 아니고 외창인 거 

    바깥이랑 바로 닿는 부분이니까 외창 제품 시공해야 함 

    당연히 외창이 내창보다  

    틀 폭도 두껍고+틀의 레일도 높아서 비바람도 잘 막고+보강재도 들어가서 튼튼 

    플라스틱 틀 사이에 금속 보강재를 넣기 때문에  

    수박 쳐보듯이 손가락 마디로 쳐보면 비어있는 내창과는 소리가 다르고, 

    해안가나 초고층 주상복합에 들어가는 최고급 외창은  

    너무 땅땅해서 쳐보면 아예 손이 아프더라. 팀장님 말로는 턱걸이도 가능하다고 

    가끔 아파트 공동구매 같은 곳에서 잘 모르니까 눈탱이치거나 

    내/외창 알고는 있지만 견적 싸게 뽑는답시고 외창 부분도 내창으로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좀... 말하자면 내복 위에 내복 입는 꼴 

     

    확장되어있던 방의 기존 샷시를 뜯고 난 단면. 가벽 세우고 스티로폼 조각 대충 채워넣었던 상태... 이러니 안 추울리가

     



    7. 단창/이중창? 단열? 

    단창과 이중창은 말 그대로 한 창틀에 창이 몇 개냐

    1번 열고 1번 더 열면 이중창 / 1번 단창 

    보통 가져가는 세팅은 

    확장 안 한 베란다 있는 곳은 내창(단창) + 외창(단창)  

    안방 정도만 내창도 이중창 

    확장한 곳은 당연히 이중창.  

    무조건 죄다 이중창으로 돌리면 좋은 거 아니야? 싶지만 

    가격도 가격이지만 애초에 집 콘크리트의 두께가 있어서 

    무작정 두꺼운 이중창 올리면 좀? 

    차라리 그 돈으로 단열에 신경 쓰는 게 효율적 

    특히 외창 있는 곳들, 즉 세탁실 베란다 이런 곳은 벽 만져보면 찬 기운이 몸으로 사-하게 들어옴 

    단열한 외벽이 안 한 내벽보다 덜 차다고 한다 

     

    특히 거실이나 방 확장했는데 단열 제대로 안 하면 겨울에... 상상만 해도 ㅗㅜㅑ

     

    이보드 부착 실리콘 쏘는 장면. 실리콘도 은근 비싸서 그냥 점같이 찍어서 부착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럼 안 되겠죠?

     

    붙박이장 안에 이보드 시공한 모습. 바닥 장판을 걷어냈더니 그 밑에 있던 하드지?가 써글써글


    문제는 단열 안 하는 샷시 업체가 많고,

    그럼 따로 또 목수 불러서 단열하려면 비용도 크고 공사일정도 따로 빼야 되고...

    나도 그래서 단열은 굳이 생각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샷시 해주신 업체는 이보드 및 신슐레이트로 단열까지 해주시고 

    그럼에도 타업체보다 가격이 비싸지 않았음 

    원래 이렇게 못해주는데 와이프가 임산부고 해서 해주셨다고... 충성충성 

     

    아까 그 확장방 틈에 단열재 채운 사진.(파란색은 신슐레이트 빨간색은 이보드) 여기에 다시 폼으로 마감한다. 

     

    열반사단열재. 이걸 아까 그 스티로폼으로 차있던 가벽 사이 틈에 붙임.

     

    신슐레이트. 패딩에 들어가는 소재로 불에도 안 탄다고?

     

     


    Polar-bear 출처 Pixabay

     

    쓰다 보니 벌써 이렇게...

     

    다음 편에 아마 마지막 샷시 下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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