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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기] 뮤지컬 라이온킹 인터내셔널 후기
    부록 (단상) 2019. 2. 16. 23:15


    운 좋게 얻은 티켓으로 간만에 문화생활 부자흉내 


    디즈니 덕후인 우리 부부에게 찾아온 공짜 티켓



    ⓒDisney



    자리도 1층 정가운데여서 호사를 누리고 왔다.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는 처음 가봤는데



    오페라 하우스 가는 통로




    공연시작 1시간반 전에 도착했음에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당황... 


    다들 여기 저기 줄 서있길래 뭔가 봤더니



    포토존 1번 줄


    포토존 2번 줄


    굿즈샵 줄


    오페라 글래스 줄


    그리고 LINA'S 샌드위치 줄





    포토존이 2곳 이었는데, 2곳 다 심지어 인터미션 때도 줄이 어마어마함


    그래서 인증샷은 한 군데서만 찍고



    포토존 1. 포토존이 스팽글로 반짝거려서 이쁘다



    포토존2는 옆에서 사람 빠지는 타이밍 노려서 사진만 찍음




    기념으로 살 굿즈가 뭐가 있나 봤는데


    팔찌를 많이 사는 것 같았다. 


    나는 아기 심바 인형이 탐났지만... 4만원이란 가격에 포기 


    프로그램북도 1.5만원이고... 정신 잠깐 놓으면 10만원 그냥 쓸 듯하다


    아쉬운 마음으로 5천원짜리 마그넷만 하나 구입. 



    둘 중에 어느 거 샀게?



    감상



    1. 이게 라이브?


    인터내셔널 투어 배우들이라 그런지 가창력이 미쳤음. 


    라이온킹 ost 특성상 아프리카 악기들도 많이 사용되는데


    아주 그냥 흑인간지 아프리카 감성이 폭발한다.


    오프닝 Circle of life 나오는 순간부터 심박수 올라가는게 느껴짐


    음악자체 완성도 + 배우들 가창력 + 오케스트라 라이브 + 추억 보정



    2. 뮤지컬 만족도 120%


    위에서 말했듯 워낙 디즈니덕후 딪덕 이기도 하고


    그 중에서도 라이온킹은 플롯과 음악 구성 대사까지 외우고 있을 정도라


    자칫하면 지루할까 걱정했는데


    전혀... 2시간 반이라는 관람시간이 그냥 순삭


    뮤지컬이라는 무대극 형식에서 경험할 수 있는 만족감이 높다


    무대구성이나 의상이나 배우들의 동물 움직임 등등


    중간에 배우들이 복도로 등장하는 때가 몇 번 있는데


    1층 좌석이다보니 바로 옆으로 배우들이 지나감. 아이컨택도 하면서 웃어줌. 


    처음 Circle of life 에서 코끼리 등장때나 


    Be prepared 때 하이에나들이 복도로 줄줄이 입장할 땐 진짜...


    확실히 뮤지컬 티켓이 비싼 값 하는 듯



    한줄평 : 예전에 와이프와 했던 얘긴데, 디즈니는 돈 벌어 마땅한 기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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