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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깅 기록 (여의도의 입지 : 한국의 맨해튼??)
    부록 (단상) 2019. 1. 6. 22:50


    간만에 미세먼지 수치가 좋길래, 조깅을 다녀왔다.




    언제나 뛰는 코스. 평소보다 잘 나온 기록이라 만족





    우리집이 한강 나들목 바로 앞인데, 


    한강 앞에 산다는 건 살아본 사람 아니면 느낄 수 없는 무엇이 있다. 



    유명 부동산 카페에서도 잊을만 하면 올라오는 떡밥이 뭐냐면




    "한강변 살면 좋나요?"




    그때마다 별의별 댓글이 다 달리는데... 뭐 한강변 중에서도 좋은 곳과 안 좋은 곳 있겠지. 


    솔직히 좋지 당연히. 안 그러면 인천에서 남양주까지 다 한강뷰라고 광고하겠냐


    내가 느낀 한강변 아파트 후기는 다음에 자세하게 글 올릴까 생각 중이다. 





    스타팅 포인트에서 한 컷.(조깅 후 찍음) 뉴욕 조깅 코스 부럽지 않다. 사실 뉴욕은 가본 적도 없음




    겨울이라 뛰기 전에는 조금 춥지만, 본격적으로 뛰면 딱 상쾌한 날씨다. -3도 였던가... 


    춥다고 안 뛰고 덥다고 안 뛰면 도대체 언제 뛰냐는 생각으로 뜀. 


    겨울이라 한강이나 공원에 사람도 적어서 오히려 뛰기 편하다.


    근데 매번 느끼는 거지만 개인적으로 여의도는 진짜... 



    "아 여기 땅 한 평이라도 묻어놔야 될 거 같은데"




    딱 이런 느낌임. 시계를 멀리 잡아서 먼 미래를 그려보면 더욱 그렇다. 


    물론 내가 죽기전엔 덕 못 볼수도


    긴 말이 필요 없다. 서울 3도심의 하나고 (CBD, YBD, GBD)






    마 내가 3도심의 여의도다 마!




    이 3도심은 앞으로 예정된 지하철 노선이 몇 개? 네트워크 효과라고 아시나요 ㅎㅎ 


    3도심 안 거치면 사업성 안 나옴...


    심지어 3도심끼리는 이미 지하철로 20분으로 연계되어 있음. 


    부동산 광고 보면 '(3도심 중 하나) 까지 몇 분!' 이렇게 어필하기 바쁜 걸 생각해보면...








    그리고 섬이에요. 섬. 인류 기술로 공급이 불가한 게 뭐다?  


    앞으로 여의도 땅의 수요가 줄어들 일이 있을까?? 근데 여의도 땅 공급은 아예 못 늘어 ㅎㅎ


    수요에 비해 공급이 늘지 못한다는게 무슨 뜻인지 모르시는 분들은 제 지난 글을 참조해주세요



    참고글:

     

    2019/01/06 - [총론 (부자학개론)] - 부의 원천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원래 조깅 중에 멈추는 거 아니지만 블로그 용으로 한 컷. 파크원 포스 ㅎㄷㄷ....




    여의도 땅에 돈 묻어 놓으면 나중에 후손들한테 



    "왜 우리 할아버지는 하필 여의도 나부랭이에 땅을 사놓으셨대? 어휴" 




    이런 말은 안 들을 걸로 생각 됨. 뭐 여의도 공실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파크원 올라오고 MBC부지 개발되면 어찌 될지 두고 보면 알겠죠. 


    한창 망했다 말 많던 IFC도 요새 사람 터지더라. 


    주차장 줄서서 들어가는 시간보다 집에서 뛰어가는 게 빠름








    내 지인 한 명은 학군이 부족해서 1.5급지가 한계고, 1급지는 어려울거로 본다고 하는데


    근데 그건 정말 강남 1급지랑 비교해서고... (어지간한 곳은 그런 말했다간... ㅎㅎ 물론 그 지인은 강남에 집 있음)


    아까 말했듯 시계를 멀리 잡아보면 학군이 아쉽지 않을 입지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쓰다보니 더 쓰고 싶은 말이 많아지지만 자세한 얘기는 다음에 더 올리기로 하고,


    여하튼 여의도는 여력되면 사고 싶은 곳. 


    근데 뭐 항상 돈이 문제죠? 들어갈 여력이 될 때까지 정부가 개발 막아 주려나


    오늘의 조깅 기록 끝.




    출발 전 밤섬과 함께 찍은 사진. 조명이 들어오기 전이라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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