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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버는 사기전에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21. 8. 9. 17:45

     

     

    카카오톡 채널 : 하루3분 꿀꿀멍멍 인기글 모음(카톡에서 '일주일만더'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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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진리


    피터린치 옹의 비유로는 카드를 열어보기 전에 베팅하는 것과 같다고 하셨던가


    일단 질러놓고 존버하는 것... 이걸 존버라고 할 수 있을까 바이앤홀드?


    그건 존버라기보다는 음 

    우린 그걸 '물렸다'고 부르기로 했어요


    존버는 무작정 들어가서 자존심에 버티는 것이 아니라

    들어갈 타이밍이 보이지 않을때는 준비하며 참는 것

    어차피 지금 내가 생각하는 수준에서는

    펀치카드 20개도 아니라, 제대로 된 파도 3개면 충분하다

    몇 번 좋은 카드를 잡느냐가 아니라

    좋은 카드일 때 얼마를 벌 수 있느냐의 문제

     


    "우리는 인수하려고 노력하지 않아요.

    생각할 필요도 없을 만큼 쉬운 결정을 기다릴 뿐이죠"

     



    "약 30년쯤 CEO로 재임하는 동안 창출해낸 가치의 대부분은

    대규모 인수 결정 몇 건에서 비롯된 뛰어난 장기수익이었다.

    이 인수건들은 저마다 그 당시 캐피탈 시티스 시가총액의 25퍼센트 또는 그 이상 규모였다."

     

     

    아마 진짜 좋은 카드라면

     

    1. 자주 오지 않을 거고

     

    2. 남이 뭐라든 본인에게는 확신이 들거다

     

    물론 좋은 카드로도 게임에 질 수도 있다는 건 유념해야겠지만... 아무튼

     

     

    '오 이거 좋아보이는데'

     

    '오 이거 싸보이는데' 이유 : 차트보니까 가격 내려와서

     

    '오 이거 확정된 미래인데'

     

    ...진실의 입에 손을 넣고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자

     

     

    '너 거기에 전재산 25% 이상 베팅 가능?'

     

     


    "그런 사업이 좋은 사업이라고?

    그럼 비행기에 올라타 그 사업이 성공할 확률로 펼쳐지는 낙하산을 지고 뛰어내려보게"

    버핏의 대답은 늘 총알같았습니다

    구질구질한 설명을 늘어놓지 않아서 좋았죠

     

     


     

     

     

    '아니 그럼 어떡해요 ㅠㅜ

     

    가만히 있으면 벼락거지 되는 거 같고 많이 베팅하자니 무섭단 말이에요

     

    그냥 좋아보이면 500만원만 사보면 안 됨? 징징징'

     


    어느 날 버크셔의 한 주주가 복에 겨워서

    코카콜라 같은 인수기회가 더 이상 남아있지 않다고 불평하자

    찰리멍거는 대답했다

     


    "두세 번 잘되면 가족을 평생 부자로 만들 기회를 어찌 그리 쉽게 찾길 바란단 말입니까?"

     

     


    뭐라도 해야겠다는 조바심에 긴가민가하면서 아무거나 먹지말고

    스스로 뭘 사는지 아는 분산투자 ㅈ까 기회가 오면 잡을 준비부터

     

    불환무위 환소이립(不患無位, 患所以立) : 자리가 없음을 걱정하지말고 어떻게 설 것인지 걱정하라

    불환막기지 구위가지야(不患莫己知, 求爲可知也) :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알려질만하도록 해라

    - 논어 이인(里仁)편

     

     

    참고글:

    2019.11.28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주식]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1년에 단 한 번

     

    [주식]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1년에 단 한 번

    멍거옹이 그랬다던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1년에 한 번만 똑똑한 결정 하면 족하다" 비누를 너무 많이 만지면 닳아 버린다는 비유처럼 포트폴리오를 너무 많이 변경할 필요는 없다는 말... 이

    pujin28.tistory.co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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