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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현재 싸이클의 특이점 2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21. 8. 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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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올라온 신성철님의 영상
하루 이틀이면 문 닫으시니 빠르게 엿보고 정리해 본다
(올해 안에 블로그 밴드 모두 접으실 생각이라고)
https://blog.naver.com/thebeing/222476876765
특정 부류나 지역을 추천하진 않는다고 하셨지만
내가 얻은 결론은...
네임드 세 분의 가르침이 겹치는 그 지점
(주의 : 포지션에 따른 확증편향일 수 있음)
"당시자산 30억 미만은 그냥 재건축이 답입니다" - ㅂㅂㄷ30년
"메인 시나리오 : 서울 역세권 용적률 190이하 아파트 쟁탈전" - ㅎㅎㄱ
"2028년부터는 재건축재개발 슈퍼사이클" - 신성철
경제위기나 정치리스크는 변수니까 알 수 없구요
정해진 상수만 놓고 봅니다
상수1. 아파트 짓는 데는 3년이 걸린다
+ 그게 효과가 나오려면 추가로 1년 더
말하자면 내일 당장 시작해도 빵 굽는데 3년
빵 다 되면 그 동안 부족했던 수량 채우는 데 1년 더 걸림
상수2. 건물은 낡는다
사람의 수명보다 집의 수명이 더 짧다
빌라가 가장 짧고, 아파트 단독주택 순인데
그냥 러프하게 40년으로 놓고 보겠음
'40년요? 여의도에도 사람 살고 은마에도 살고 다 사는데?'
70년대 아파트에도 사람있어요
...'이미 수명 끝난 집'에 사는 사람이
(고작) 3만세대일 때는 정치적 판단으로 무시하고 갈 수 있다
하지만 조금 지나 2028년 부터는
1988년부터 급증한 입주물량들이 차례로 40년을 넘기게 된다는 거
일년에 40만가구 X 한 가구에 2.5명
재건축을 원하는 유권자가 매년 대략 100만명씩 누적될 예정
상수3. 출산율이 크게 내려앉은 것은 2000년 초반
신생아는 주택수요에 영향 미치지 않음
출산 후 30년 정도 지나야 영향이 있다
사이클을 만들어내는 것은 변동률이 미미한 수요가 아니라
100%까지도 수량 왔다갔다 움직이는 공급
자 그럼 상수1+2+3으로 볼 수 있는 것, 큰 줄기를 보자면
~2022년 : 공급 부족 확정.
2022~25년 : ? 애매함
택지 나오기엔 이르고 당장 도심 재생하자면 멸실수요 감당 안되고
(여담으로 이 단계에서 구도심은 재생하되 그 수요를 받아내기 위해 고안한 것이 박근혜정권의 용적율 500%짜리 뉴스테이였으나...)
2025~28년 : 조삼모사의 딜레마. 택지 확보 수준을 지켜봐야
가. 신도시 택지를 대량 확보한다면 구도시는 당장 슬럼화가 되지만
그 후 결국 가야 할 구도심 재생을 거쳐 신도시는 유령도시가 됨
나. 28년부터 쌓일 구도심 재생(재건축재개발)을 미리 당긴다면 멸실+이주로 상승
구도심 재생 압력을 미리미리 뺄거냐 / 신도시 택지 개발해가며 최대한 미룰거냐
= 당장 수요 폭발 감당할거냐 / 유령도시가 될 신도시 만들거냐
둘 다 쉽지 않지만... 결국 모든 것이 선택이다
밥솥 뜨겁다고 김 안 빼면 나중엔 폭발할 수 있음
2028년 이후 : 공급감소(구도심 재생 슈퍼사이클로 멸실 이주) + 수요감소(가구수 감소)
어느 쪽 영향이 더 클지? 아모른직다
참고글:
2020.02.07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부동산] 전설의 시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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