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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 후기와 3가지팁부록 (단상)/일상 2021. 10. 20.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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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다녀온 아들의 첫 여행
사실 양가 부모님께서 조금 이른 단풍놀이를 가신다길래
급 얹혀서 함께 다녀옴
여행 목적지는 강원도 끝 동해바다 옆이었지만
가는 길에 들렀던 춘천 케이블카와 닭갈비 골목 후기간만의 강원도 여행길 점심을 어디서 뭐 먹을까요?
어차피 급할 거 없는 거 횡성을 들를까 어쩔까 하다가급 숯불 닭갈비가 떠오름
거기에 올해 10월 춘천에 케이블카가 생겼다네?일단 호반의 도시 춘천으로 갑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나름 큰 기업(소노인터내셔널 aka 대명리조트)에서 운영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무난한 듯 깔끔하니 만족스러웠음
가족 중 1명은 국가 유공자신데
10월에는 오픈행사 30%하고 있어서 중복할인은 안 된다고 함
여기서 팁 1 : 결제 후 영수증 확인 필수.
오픈기념 30% 티켓 사면서 분명히 얘기했는데보니까 할인 안 되어있어서 재결제함
10월이면 무조건 30% 할인 조건인데도
시스템에서 자동 처리되지 않고 직원이 실수하면 넘어갔다는 얘기고
등산복 입은 어르신들이 많이 보이시던데
이거 확인 안 하면 그냥 가시는당하시는분들도 있을 듯
가격표에서 보듯이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 차이가 있는데
크리스탈이 인기가 좋아서 줄도 길고 사람도 안 빠짐
기다리면서 얼핏 보기에는줄 길이가 크리스탈 10팀에 일반 캐빈 1팀...?
(정작 케이블카는 총 66대 중 20대가 크리스탈 캐빈이고
일반 캐빈 2대+크리스탈 1대 순으로 운행)
여기서 팁 2
굳이 크리스탈 바닥 미련 없는 분들은
일반 캐빈을 고르는 게 돈 5천원+대기시간 세이브의 비결 되겠다일반 캐빈은 타려는 사람도 적은데 + 차량은 많으니 훨씬 빨리 빠짐
나중에 다시 탈 일 있으면 무조권 일반 캐빈으로 갈 듯
날씨도 흐릿하니 예전에 와이프랑 갔던 옹핑 케이블카가 생각났음그때도 날씨가 이랬거든국내 최장 길이 케이블카라고 하는데
사실 다른 곳은 안 타봐서 잘 모르겠읍니다...
올라가면 전망대와 커피샵 몇 개가 있는데
호반의 도시 춘천답게 의왕호를 둘러싼 삼악산의 풍경과
송암 스포츠타운과 춘천시내
내년 오픈 예정인 춘천 레고랜드까지 한눈에 들어옴
여담이지만 레고랜드 다녀오면
레고랜드 입장료보다 아들이 레고 사달라고 하는 돈이 더 크지 않을까매출이 다시 매출을 낳는 IP의 위엄 ㄷㄷ
"디즈니는 오일을 뽑아낸 뒤에 땅에 넣고
또다시 뽑아낼 수 있는 기름회사와 같습니다"
- 찰리 멍거
마지막 팁 :
케이블카에서 그 유명한 춘천 닭갈비 골목까지는 5km
원래 이 글에 그 닭갈비 이야기까지 쓰려고 했는데
필력이 딸려서아이 재우다 눈떴더니 늦은 시간이라서오늘은 여기서 끊고 갑니다
참고글:
2020.10.03 - [부록 (단상)/일상] -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조언 한 마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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