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흙수저가 차를 사면 당연히 집을 못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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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체만 보면 아는 그 분의 글

 

한 줄 요약 : '주거비 = 차량유지비'

 

풀어 말하면... 자동차의 기회비용이라는 게 꽤나 크니까 흙수저들은 정신차리란 뭐 그런...? ㅋㅋ

 

지난번에 제네시스 구독비면 6억 기회비용이라고 썼는데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계산해도 한 4억 될 듯 ㅋㅋㅋ

 

차나 집이나 한 번 눈높이 올라가면... 아시죠?

 

그랜저 산다치면 앞으로 남은 평생 그 이상급으로 신차 뽑고 유지 가능할 때 고 해야지

 

자칫하면 5년 뒤 10년 뒤 타이어고 뭐고 유지비 수리비 덜덜 떨다가

 

급 맞춰서 신차로는 못 바꾸니 중고차 뒤적거리는 신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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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차 한대 뽑으면 적어도 3천 깨지구요... 수명 몇년 봅니까?

 

길어야 5년 10년 타고 바꿔야죠

 

바꿀 때 얼마 받습니까?

 

5년이면 잘하면 반토막 10년이면 그냥 무게로 달아서 고철값 아닙니까?

 

평생 운전하는 기간 50년만 잡아도 적어도 5대에서 10대 이상인데요...

지름신 접신 잦은 넘들은 한 30년만 타도 보통 10대 이상 바꿈질 하지 않습니까?ㅋㅋㅋ

단순 차량가격만 해도 현재 화폐가치로 따져서 몇억 아닙니까?

 

신차 나올때마다 차량가격 올라가는 건 제쳐두고라도 말이죠ㅋ

기름값 보험료 세금 수리비 주차료 통행료 다 합하면 그것도 몇억 훌쩍 넘어가죠

그럼 집값은요?

무슨 강남 고급아파트가 아닌 다음에야 인서울 10억 이하면 아직 들어갈 곳 널렸죠 뭘ㅋㅋㅋ

그 10억이 한꺼번에 일시불로 지르는 돈입니까?

 

어차피 차도 할부로 사는 인생이 무슨 집을 현찰로 팍 지르겠나요ㅋㅋ

이것 저것 대출 끌어모아서 한 30년 나눠서 분할상환 하겠죠

월 대출상환금이나 자동차할부금이나 뭐 차이 있습니까? 사실상 거기서 거기죸ㅋㅋ

그렇게 평생 차 10대 바꿈질 하면서 계속 할부금 꼬박꼬박 내면서 타는 비용이나

 

대출끼고 집 사서 꼬박꼬박 이자 갚으면서 사는 비용이나

차이가 나면 뭐 얼마나 납니까?ㅋㅋㅋ

그렇게 해서 한 30년 지나가면 손에 남는것은?

차에다 몰빵한 놈은 끽해야 고철값 몇십만원 받아쥐고

 

쭐레쭐레 돌아오는 길에 홧김에 양주 몇잔 들이키면 땡이구욬ㅋ

집에다 꼬박꼬박 저금한 분은 어느덧 재건축 바라보는 번듯한 인서울 내집한채

 

등기권리증 흐뭇하게 거머쥐고 환한 미소 지으면서

설날 자식들 앞에서 덕담 몇마디라도 들려줄수 있는 거 아닙니까?ㅋㅋㅋ

흙수저라면 어떤 길을 선택하는 게 맞는 선택일런지요ㅋㅋ

 

 

참고글:

2019/04/15 - [부록 (단상)] - [뉴스] 월 150만원 제네시스 구독 완판

[뉴스] 월 150만원 제네시스 구독 완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