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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의 기억부록 (단상)/일상 2020. 5. 1. 22:39
오늘 오랜만에 오프라인 독서모임 참석사실 첫 모임 때 참석하고 이번이 고작 두 번째라 카더라
용산 중앙박물관에서 모였는데
박물관도 휴관이라 주차가 안 되어서 그런가 사람도 없고 좋았더랬다
다시 한 번 고생해주신 주최 측에 감사를
오늘은 게스트 분들도 대동해서 더욱 그런지
날씨만큼이나 분위기도 화기애애하고
먹을 것도 풍족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모임
나는 사실상 아이 출산 이후 첫 외출이었던 터라
다소 흥분했었는지 ㅋㅋㅋ 생각해보니 별별 얘기 다 했네 ㅋㅋㅋ
잘 먹고 잘 놀고 입 방정 떨고 돌아오면서
더 강해지는... 요새 조금 드는 생각
아 내 기질&능력에서 할 수 있는 건 / 그래서 해야 하는 건 이거구나
이런 한계?자각?이 조금 느껴지는 거 같음
이 정도는 갖추어야 되는 거구나... 싶은 그런 사람을 보면
타고나서+갈고닦아진 통찰력/습관/기질
말하자면 재능&재미
잘 하니까 재밌어하고 재밌어하니까 더 잘하는 구조인데
시계열 길게 가져갔을 때 나 스스로에게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을까
내가 복리의 마법을 기대하며 자원-돈과 시간-을 우선적으로 분배해야 할 건 어딜까
소풍 다녀온 날 밤 살짝 좀 허하네 ㅋㅋ2차 애프터파티 가고 싶었는데 못 가서 그런 듯참고글:
2020/04/24 - [부록 (단상)/일상] - 시간이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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