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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운에 속지 않으려면
    총론 (부자학개론) 2022. 11. 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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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결과를 만드는 건

    두 가지



    2.

    운 그리고 실력



    3.

    문제는

    사전은 물론이고 사후에도

    어디까지가 운이었는지 알 수 없다는 점

    투자와 관련해서

    무엇을 가장 알기 원하느냐는 질문에

    로버트 실러 교수가 그랬다지



    "결과가 성공적일 때

    행운의 정확한 역할"





    (결과가 엉망일 때 불운의 역할은

    그보단 덜 중할테니 :

    오만해져서 다음에 위험을 자초하진 않을 것)



    4.

    따라서 이런 결론이 도출됨


    A) 상승/하락장을 맞춰서

    그에 유리한 전략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상승장에서 부자 되는 법
    '상승장'에 부자되는 법 : 많이 산다 (21년 9월 글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




    B)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똑같은 태도

    당연하기에 변치 않을 그 태도를 유지하라



    5.

    왜냐

    그렇지 못하면

    상승장이기에 행운을 가져온 태도는

    하락장에선 불운을 불러올 수 있을 테니

    행운과 불운은

    불확실성이라는 동전의 양면일 뿐



    6.

    전에도 말했듯

    A는 타이밍을 맞추는 것 (운)

    B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 (기질)


    행운에 속지 않으려면





    7.

    예를 들면

    "Kodak is toast."

    무려 버핏 멍거 톰 머피 등등이 모인 그레이엄 그룹에서

    무려 빌 게이츠가

    무려 1991년에 말한 그것을 가지고도

    막상 그걸로 돈 벌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 했다

    (맨 아래 참고글)



    8.

    왜?

    모르니까

    빌 게이츠가 아니라 빌 게이츠 할아버지라도

    그렇게 말하는 이유를

    스스로 모르니까



    9.

    다른 예를 들어볼까?

    내가 코인을 안 사는

    -정확히는 한 번도 사지 않은- 이유는

    다음과 같았음


    가. 기술이야 애초에 이해불가라 쳐도

    그걸로 어떻게 돈을 버나?

    코인 외환거래 내재가치
    버핏의 표현으로는 생산성에 따른 내재가치. (21년 11월 글 스스로 설득이 되시던가요)



    나. 그게 없고 결국 뒷사람에게 팔아야만 된다면... 디지털 금이네?



    다. 근데 비트금 알트금 뭐시기 금

    줄줄이 만들 수 있는 게 금인가?

    보다 정확히는

    (어차피 뒷사람에 팔 목적이라면)

    사람들에게 금으로 인정받을까?


    그렇다면 : 아직 의구심이 있으니까 그나마 이 가격일테고

    아니라면 : 튤립을 겪고도 전혀 성장하지 않았어...


    이 둘 중 하나

    내가 만약 어떤 판단을 내린다면

    과연 거래 상대방보다 우위가 있을 거라 생각되나?




    10.

    ㄴㄴ

    시장보다 잘 아는 엣지는 커녕

    판단 자체를 내릴 만큼도 알지 못한다

    2차적 사고는 고사하고

    1차적 사고부터 불가능 ㅇㅇ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그냥

    상승장이니(운) 코인 잘 모르지만(실력) 사볼까

    하락장이니(운) 코인 잘 모르지만(실력) 안 사길 잘했다

    이런 흐름으로 결정하는 건

    위험한 태도다

    왜?

    할 수 있는 것(실력)이 없음에도

    운에 맡기는 것이므로


    뭐 사실...

    위의 '이런 흐름'은 그래도

    개인 선택의 영역이다

    운이라는 걸, 위험하다는 걸 알아도

    '재미'삼아 '운'에 베팅할 수도 있는 거죠

    인생이 그런 거 아닌가?

    한 치 앞도 모두 몰라 다 안다면 재미없는 거

    진짜 내돈아니어서 그래요 비트코인
    다만 운에 베팅하는 것인 줄 1.모르고 2.재미 아닌 액수를 태우면 문제




    이보다 정말 더 위험한 건

    '살 걸'

    '팔 걸'

    '그럴 줄 알았어'

    이런 것 들이다

    왜?

    이건 운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알 수 없는 것(운)을

    알 수 있는 것(실력)이라 여기는 것이므로

    행운과 불운은

    운명의 여신 몫 그대로 두라

    착시효과 오리 토끼
    당신은 이것이 행운(토끼)인지 불운(오리)인지 아는가? 아니, 알 수 있는가?




    11.

    이제 와서

    코인 안 샀는데 잘했죠?

    내가 맞았죠?

    이런 말이 아니다

    그런 거는 계좌로 말해야된다


    내일이라도 반등 후 랠리갈 수 있다

    나는 모른다

    다시 강조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라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위의 가-나-다에서 모름이 나오면

    안 하는 것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같은 태도를 유지하는 것

    이 글은 이것에 대한 글이다

    탈렙 비트코인 지능 테스트
    가격에 따라 풀이와 해답이 달라져선 안된다




    12.

    왜 이걸 유념해야 되냐

    어차피 막상 쉽지 않을 텐데

    케인즈는 사실이 바뀌면 의견을 바꾼다 했지만

    아쉽게도 현실에서 우리의 뇌는

    그런 순서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감정에 의해 → 자동으로 태도가 정해지고

    → 그 '자동으로 정해진' 태도의 입맛에 맞는 사실만 → 골라보기 때문이다


    후광효과

    경로의존성

    다 같은 맥락

    0.5초만에 첫 눈부터 맘에 들었던 이성에게선 좋은 면부터 눈에 띄고

    어떤 기업이 좋아 보여서 시작한 리서치는 거의 일단 매수로 이어진다

    본능이라 킹쩔수 없는 거라지만

    그러기에

    그렇다면

    킹쩔 수 없다는 걸 리마인드라도 하는 것




    결론 :

    초연(超然)

    같은 태도를 유지하는 것

    행운에 속지 않으려면

    그게 최선



    "타인의 정신 속을 잘 살피지 않아서  

    불행해지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자신의 정신을 주의 깊게 살피지 않는 사람은

    반드시 불행해지게 된다."



    나마스떼


    참고글:
    2022.06.17 - [부록 (단상)/일상] - Kodak is toast (3)

    Kodak is toast (3)

    카카오톡 채널 : 하루3분 꿀꿀멍멍 인기글 모음(카톡에서 '일주일만더'검색) 네이버 블로그 쓰시는 분들은 PC로 보시면 글 최하단 네이버 이웃 위젯에서 '이웃으로추가' 혹은 PC버전 네이버 블로

    pujin28.tistory.co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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