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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실인식] 잔혹한 현실 : 돈은 생명이다
    총론 (부자학개론) 2019. 1. 8. 15:01


    지난 글에서 우리에게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소개해 드렸습니다


    참고글 :


    2019/01/07 - [총론 (부자학개론)] - 부자가 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 현실인식

     

     

    다시 한 번 강조하자면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는 것. 


    이것이 시작이자 끝이며 알파요 오메가입니다. 

    사실 이게 제대로 되었으면 다른 글 안 읽어도 알아서 방법을 찾을 듯

     

    현실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게 되면, 여태까지 안 보였던 것들이 보이거든요.


    예전부터 그 자리에 존재 해왔던 것들 모두 사회구조와 같은 거시적인 측면부터 직장 내 관계 같은 미시적인 측면까지- 다르게 보이게 됩니다.

     

    마치 영화 매트릭스에서 빨간약을 먹고 현실에서 깨어난 네오처럼.

     



    welcome to the real world It sucks




    그리고 영화와 마찬가지로현실은 잔혹한 측면이 있어서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엔 불쾌감이 따르죠현실이 얼마나 잔혹하냐면가끔은

     


    파란 약이 나은 거 같은데? 죽을 때까지 본인이 행복하다면 그걸로 된 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가끔....





    당장 이런 비참한 현실보다는




    거짓이어도 맛있으면 뭐.... 나쁘지 않은데?




    선각자 사이퍼 재조명




    근데 문제가 뭐냐면

     


    현실에선 영화와 달리 빨간약을 먹지 않아도현실의 잔혹함은 항상 우리 앞에 입을 벌리고 있다는 것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항상.



    현실은 우리가 뭐라 생각하든 관심 하나도 없어요. 


    역사는 항상 가진 자와, 못(덜) 가진자가 존재했습니다. 

     

    인류 역사 몇 천년 동안 안 변한 본질이 갑자기 바뀔 가능성? 


    0은 아니겠죠우린 앞날을 모르니까요모르는걸 모르니까 문제 


    다만 저는 그 0에 가까운 가능성에 제 인생을 베팅하진 않을 겁니다.




    가진게 딱 한 방이면가능성 높은 곳에 땡겨야죠?


     


    현실 부정해봐야 본인 인생만 피곤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실파악부터가 잘못 되었는데 뭘 개선할 수 있겠어요


    그냥 계속 똑같은 삶을 반복하겠죠. 모르면 계속 모르는 거지 뭐

     

    생산 수단이라고는 본인의 노동력 밖에 없어서, 노동하지 않으면 먹고 살 수 없는 계급을 수천년 동안 뭐라고 불렀죠?

     


    뭐긴 뭐야 노비지


     

    이게 단지 농담 같나요


    보통 먹물 좀 먹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어디 몸 쓰던 노비랑 머리 쓰는 자신은 다르다고 착각 많이 하는데... 사실 저도 그런 착각 속에 살았지만

     

    손에 빗자루 대신 키보드만 달라졌지 똑같습니다. 하나하나 볼까요?

     

    1.정해준 시간에 2.정해준 장소에서 3.정해준 일하고 4.정한대로 품삯 받죠?


    어디 가려면 휴가내고 허락 받아야죠? 심지어 아파서 치료받으려고 해도?


    내가 뭐 어디 외계인의 입장이라고 생각해서 본다면 다를 게 없어 보이는 데요

     

    마침 지금 찾아보니... 조선시대 노비비율 40%, 2016 대한민국 직장인 비율 33%





     

    제 현실 인식의 결과는 이겁니다. 


    노비 품삯 받아서 기생집 가서 술 먹거나, 대감님들 흉내 낸답시고 따라서 돈 쓰거나, 요새 뭐 개나소나 외제차 


    노비 품삯 모으면 언젠가 대감님처럼 살 수 있다고 믿는다? 물가는 가만있냐?

     

    이러면 뭐...머리로만 알고 가슴으로는 모르는 거지 아님 내가 모르는 자산이 있든가... 급 부럽네

     


     

    생산수단 없는 노비는 노동력 떨어지는 순간(예기치 못한 사고든 늙어감에 따른 감가상각이든) 춥고 배고픈 광야에 그대로 던져질 수밖에 없음

    노숙자들은 뭐 날 때부터 노숙자였을까?

     



    우리 모두에겐 얼마든지 무슨 일이라도 일어날 수 있어요


    결코 내가 특별한 존재라서 지금 배고프면 밥 먹고 목마르면 물 마실 수 있는 게 아니란 거죠


    운이 좋게도 내가 지금 놓인 현실이 아직 저렇게 비극적이지 않을 뿐. 넌 특별한 것 같죠?





     

    지금 월급이 영원할까요? 지금 사업이 영원할까요


    우리가 기대고 있는 그 현금흐름(CF)에 문제가 생겼을 때, 생활을 유지할 무언가가 없으면?

     


    가진 게 노동력 하나(1)인데, 노동력이 없어지면 가진 게 없는 신세가 되는 거죠. 1-1=0. OK?


     

    고졸의 1과 서울대 졸업한 1의 노동력도 본질은 똑같습니다. 같은 1은 아니지만 그래봐야 1. 


    아파서 일할 수 없게 되거나/늙어 가면서 0으로 가는 건 똑같아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노동력이 아닌 생산수단 (다른 1)이나, 아님 생산 없이 소비만 해도 남을 현금이 있으면 됩니다.  말이 쉽죠






    그게 겁나 어려우니까 다들 그렇게 사는 겁니다. 쉬웠으면 다들 월세나 배당 받아서 5월에 종합소득세신고 하겠죠. 노비가 편하게 할 거 다하면서 양반 될 수 있겠어요?

     

    제가 예전 회계사 준비할 때 세법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 있어요.

     

    실제로 보면, 근로소득 있는 사람의 대부분은 근로소득 밖에 없다

     

    이 말을 쉽게 풀이하면요, 이겁니다

     


    노동력 파는 사람의 대부분은 노동력 밖에 팔게 없다.

    (=노비의 대부분은 노비밖에 할 게 없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한다? 일단 생산수단부터 쟁취해야죠



    야 그걸 누가 모르냐 건물 살 돈이 없는 걸 어떡하라고. 주위에서 주식은 뭐 도박이라던데?”



    어떻게 돈을 모아서 생산수단을 쟁취해야 할지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벌고, 쓰고, 굴린다 (적어도 셋 중에 둘은 잘 한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경제활동 (승진, 이직, 부동산 투자, 주식투자)이 전부 저 문장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 총론에 작성하고 있는 기본 개념들에 대한 정리가 끝나면, 그때부턴 각론으로 투자전략, 경제뉴스 분석이나 인사이트 들을 쓸 예정입니다.

     

    총론에 정리해 놓은 것들은 기초지식으로 계속 필요 할 것이기에, 지금은 알파벳을 외우는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지루하더라도 읽어주기 바랍니다. 


    근데 사실 이런 부탁할 시간에 제가 글을 좀 더 잘 써야겠죠?? 쓰다보면 나아질겁니다 믿어주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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