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수단 쟁취 : 3-1. 돈 잘 굴리는 법 (우리 모두는 이미 투자 중)

안녕하세요 일주일만더입니다

오늘은 시작하기 전 어릴 적 에피소드 하나.

중학교 때 부잣집 아들(지역에서 꽤나 유명함)과 김밥 천국을 갔는데... 

문열고 들어가니 사장님이 뭐라 그래요?

(진짜 깍듯한 목소리로) "어이쿠 도련님 오셨어요?" 

그땐 어렴풋이 느낌만 가졌지만... 지주(의 아들) 그리고 소작농의 관계를 보여주는 단면 아니었나 싶다 ㅎㅎ

지금 생각해도 부럽네... 

부러운건 부러운거고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건 뭐다? 

돈 모아 생산수단 쟁취

참고글 : 

2019/01/08 - [총론 (부자학개론)] - [현실인식] 잔혹한 현실 : 돈은 생명이다

2019/01/09 - [총론 (부자학개론)] - 생산수단 쟁취 : 1. 돈을 잘 버는 법

2019/01/10 - [총론 (부자학개론)] - 생산수단 쟁취 : 2. 돈 잘 쓰는 법 (티끌모아 티끌? 자동차는 연봉의 얼마가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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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셋 중 마지막 순서로 잘 굴리는 법에 대한 포스팅

흔히 말하는 투자라고 볼 수 있겠다. 다들 알죠? 내가 하면 투자 남이 하면 투기

개쪼렙인 내가 항상 명심하고 노력하려 하는 것은

1. 가능한 넓은 시야로 봐야한다. 

그 유명한 창백한 푸른 점 출처 리디북스

2. 성공하려 하지 말고, 실패하지 않으려 노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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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문장이 뻔하지만, 생각보다 겁나 중요하다. 

'병이 있다는 증거가 없다'랑 '병이 없다는 증거가 있다'랑은 다름을 항상 주의해야 한다.

투자의 특성을 한 마디로 하면

장점 : 시간이 필요하다. 단점 : 시간이 필요하다.

이건 또 뭔소리여 싶겠지만 차근차근 정리를 해보도록 하자. 

주제가 주제니만큼 할 말이 많아서... 이번 투자에 관한 건 서너개의 글로 나눌 예정. 

기-승-전-결로 혹은 기-승-전결 이어지도록 쓸 예정이며 오늘은 도입부인 기 정도 되겠다

1(기). 우리 모두는 이미 투자 중이다.

투자? 가진 돈이 없어서, 아는 바가 없어서, 투자는 무서워서 혹은 투자수익은 불로소득이란 반감 때문에

아무 것도 안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나마 이 글 잃는 사람이라면 관심이라도 있으니 이런 걸 읽는 거지

해야 한다 어떻게 하자 떠먹여줘도 안 먹겠다 뱉어내는 사람들이 태반임.

그래놓고 꼭 나중에 혼자 투자한답시고 사고 친다. 왜? 다들 돈 욕심은 있거든. 돈 싫어하는 사람 있어?

조용히 월급 모으는 게 투자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함.

살면서 주식 부동산등을 한 번도 안 하더라도 투자를 안 하는게 아니다.

자본주의에선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부루마불에 강제로 참여해야 한다는 것

지금보면 극사실주의 호러게임

주식 부동산 등은 관심없고 그냥 월급만 모은다?

크게 보면 이건 현금에 몰빵하여 투자 중인 포지션. (자산 분류 : 현금 주식 부동산 등)

당연하게도 이 전략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필패한다. 

월급모아 부자 된 사람 본 적 있어? 아니 레전드들 말고 네 월급수준으로

예전 글에서 언급 했듯이, 숫자에 매몰되지 않고 본질을 보자면

거래의 대가로서 내놓아야 할 현금은 점점 늘어날 수밖에 없다. (= 현금의 가치는 계속 떨어진다)

인플레이션이라고 하죠? 그냥 당연한거임. 짜장면값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왜냐고? 한국은행에서 계속 현금을 발행하니까. 

그러니까 왜? 미국에서 기축통화인 달러를 계속 발행하니까.

그냥 현재 자본주의 구조가 그런거...  자세한 건 다음에 화폐에 대한 포스팅으로 얘기하고 

디플레이션은? 그거 얘기하려면 복잡해지는데

내 월급은 안 올랐다고? 계속 얘기하지만 내 기준에서 바라보면 안 된다니까? 

나라는 노비의 노동력의 가치가 떨어졌으니 월급이 안 오른 거죠? 가치가 올랐으면 월급 올려줬겠지

1.내 월급이 그대로니 현금의 가치가 그대로고 

  다른 것들의 가치가 올라 물가가 올랐다

2.내 월급은 그대로지만 현금의 가치는 떨어졌고 

  다른 것들의 가치는 그대로라 물가가 올랐다

합리적으로 뭐가 맞겠습니까 시장에 통화량은 계속 늘고 있는데 ㅎㅎ

뭐 임마 내가 짜장면이라고 무시하냐 네 몸값 나만큼 올랐어?

현금의 공급은 줄어든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생각해봐 현금 모아서 태우거나 계좌 잔액 소각한 적 있나

평소보다 많이 찍냐 적게 찍냐지 어쨌든 계속 찍고 있어요

가치는 뭐다? 상대적 희소성... 은행에서 그냥 엔터 누르면 생기는게 현금이여

참고글 :

2019/01/06 - [총론 (부자학개론)] - 부의 원천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월급이 안 오르니 투자할 돈이 없어서 포기? 이러면 노답이지 뭐 월급 높일 묘수라도 만들어 내지 않는 이상

월급이 안 오를 수록 빨리 투자에 뛰어들어야 함

장기적으로 보면 20년전 1억원하고 지금 1억원하고... 

긴말이 필요한가요? 이자? 지금 물가 상승률만큼 이자 준다고 느끼세요?

2017하고 지금도 또 다른 듯... ㅎㄷㄷ 근데 하루 저녁에 치킨 1마리 삼겹살 1근 실화냐

주식이나 부동산은 단기적 가격 변동이 확 다가오니까 위험하다고 보는 듯

사람이 자극적인 단기 등락에 몰입하는게 본능이라 카더라.. 그래서 도박에 빠지기 쉽다고

위에서 강조했듯이 항상 시야를 장기적으로 봐야 함.

30년간 가지고 갈 집(주식)이라면, 지금 가격이 위아래로 움직이는건 뭐 알게 뭐야 

계속 매수할 생각이면 오히려 폭락오면 땡큐죠 폭락와도 돈이 없는게 문제 이래저래 힘들다

주식하면 성공한다는 게 아니라, 현금만 모으면 100% 실패한다는 얘기.

성공하려 하지 말고 일단 실패하지 않으려 해야 한다니까?

현금 몰빵은 어떻게 된다는 건 역사가 말해줌

100년 가까이 검증된 실패 방법을 그대로 답습하면 뭐... 어떻게 되겠어요?

도입부는 오늘 여기서 포스팅 끝. 

다음 단계는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커밍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