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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서한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21. 2. 28. 12:00

     

    카카오톡 채널 : 하루3분 꿀꿀멍멍 인기글 모음(카톡에서 '일주일만더'검색)

     

     




    2021년 2월 27일 밤에 일단 자사주 매입부터 보고 밤잠을 청한 뒤

    아이가 낮잠자는 사이에 호로록 읽고 정리해 본 5가지 요약 

    (발번역 주의)

     

    아직 몇 개 못 모았는데 자사주매입 빡세게 달리시네... 

     

    근데 왜 2020 연례 주주서한을 2021 주주서한이라고 부르나요

     

     

    돈도 실력이야 니 몸값을 탓해

     

     




    1. 환상투자

     

     

    환상에 투자하는 것은 놀라울 정도로 오래 지속된다

    무도회장에 걸린 시계에는 바늘이 없지

    월스트리트는 수수료를, 언론은 다채로운 이야기를 좋아하니까

    어느 지점에서는 환상이 만들어낸 가격이

     

    환상이 진짜라는 증거가 되어버림



    2. 버크셔의 해자 중 하나

     


    버크셔의 네 가지 보석(Big four) 중 가장 큰 가치인 보험업

    138조 달러의 플로트를 가진 보험 비즈니스의 경쟁력은

    수많은 비보험영역에서 쏟아지는 현금에서 옴

    보험업의 본질은 '공포를 파는 것'이기에

    그 공포가 클 수록 공급자는 버크셔밖에 남지 않는다

    확률 계산과 비용 관리만 된다면 거의 종교 수준의 사기급 비즈니스 

     

     

    그 어려운 건 이 분이... Ajit Jain 좌

     


    타 보험 경쟁자들은 규제나 신용등급의 이유로 채권에 집중해야 하는데 

    요사이 채권, 그리고 연금이나 은퇴자 등 채권 위주 투자자의 미래는...



    3. 보석이 자라나는 마법이 있다?

     

     

    2020년 자사주 매입으로 인해서 주주들은 

    '한 푼의 추가금 없이도' 버크셔의 소유지분을 5.2% 늘리게 되었다

    2018년 중순 버크셔는 5.2%의 애플을 가지고 있었는데(36조 달러)

    그 후 평균 0.775조/연의 배당 + 2020년 11조달러의 부분 시세차익 실현에도  

    짜잔!! 현재 버크셔는 5.4%의 애플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 버크셔의 자사주 매입까지 합치면

    버크셔의 주주는 2018년 7월 당시보다 10% 더 많은 애플의 지분을 가진 셈

     

    The math of repurchases grinds away slowly, but can be powerful over time.

     



    4. 평생 20개의 구멍만 뚫을 수 있는 펀치카드

     


    장기적으로 주식을 소유하는 것은 파시티브섬 게임

    진실로, 인내심있고 분별력있는 원숭이가

    50개의 다트를 던져서 포트폴리오를 짠다면

    시간이 지나면 배당과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

    '원래 선택을 바꾸고 싶은 유혹에 빠지지만 않는다면'

    농장이나 부동산, 사업과 같은 생산적인 자산의 소유주 대부분은 보상 받을 것이다

    필요한 건 시간, 담대함, 분산 그리고 거래와 수수료의 최소화

     


    5. Never bet against America.

     


    버핏이 최근 알고 놀랐다는 숫자

    버크셔의 미국(American-based)고정자산 감가상각비는 154조로 미국에서 가장 큼

    그 다음은 AT&T의 127조

    (대차대조표의 유형자산영역 부분은 170조고, 현금흐름표의 감가상각조정 금액이 10조

    따라서 154조라는 건 아마도 감가상각누계를 말하는 게 아닐까 추측)

    버핏이 항상 강조하듯이 CAPEX가 적은 비즈니스를 추구해왔는데도 불구하고

    작은 성장이 누적되어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고 설명

    물론 큰 투자가 필요한 두 분야 BNSF와 BHE도 좋은 비즈니스라고 설명하는데

    그 논리는 위의 보험업과 유사하다. 규모의 경제

    돈이 많을 수록 '돈이 돈을 버는 기회'의 경쟁은 줄어든다

    비트코인을 1코인 단위로만 거래가능했으면 어떤 가격이었을까



    참고글:

    2020/03/11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주식] "아빠 왜 버크셔 (안) 샀어요?"

     

    [주식] "아빠 왜 버크셔 (안) 샀어요?"

    엊그제 미국 장 빠졌길래 그나마 환전해놨던 푼돈으로 버크셔 조금 사다 든 생각 원래 아들 태어나면 바로 증여셋팅하려 했는데 환율은 아쉽고... 담배꽁초에 물 타다가 늦어짐 1. 아들

    pujin28.tistory.co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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