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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 킥보드 태우기 좋은 곳 : 서울숲 vs 올림픽공원부록 (단상)/일상 2021. 8. 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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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드님께서동네 놀이터에서 킥보드 타고 오는 형누나들만 보면
득달같이 달려가서 만지작대는 바람에 아주 민망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님
하나 사줘야 하나 싶다가도
아직 두 돌전, 이제야 걸음마준 달음박질하는데
'킥보드는 너무 무리지 않나?' 했지만
수요가 있는 곳엔 이미 공급이 있지없으면 그걸 니가 공급하면 돈 벌음 ㅇㅇ
"중고로는 사기 싫다 = 필요한 물건 아님 = 거기 돈 쓰지 마라"특히 기회비용이 자사주 매입 들어가는 버크셔인 경우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서민답게
마이크로 미니 킥보드/투고 각각 거래하는 번거로움 끝에 어쨌든 공수완료
근데 막상 태워보니까 킥보드 혼자 탈때와는 다르게 투고 모드에서는 한계가 있는 게
방향 전환하려면 푸쉬바로 무게중심 옮겨주는 수밖에 없음
바꿔 말하면
어지간히 넓은 곳 아니면 겁나 아웃인아웃 코너링하면서 태워야 한단 말임
..... 그냥 넓은 곳으로 가자
집에서 멀지 않고 + 넓은 공터 + 고른 노면 + 안전한 공원
한 여름의 서울숲과 올림픽공원 후기되시겠다TMI) 과천 서울랜드, 서울대공원 동물원, 국립과천과학관 삼대장은 모두 킥보드 반입금지
피차 서로 시간 없는데 검색하면 나오는 뻔한 정보는 최대한 지양합니다
목적에 충실한 아이 킥보드 개시 후기
서울숲 vs 올림픽공원 비교 시작
1. 서울숲
장점 : 사슴이 있다
사슴보러 서울숲 갈 정도는 아니지만
서울숲 간 김에 사슴 보여주면 갠잔은... 딱 고정도
단점 :
가. 광장에 바닥분수가 있지만, 코로나라서 안 함
나. 괴랄한 부지구조 + 대부분 산책로 흙포장
보행자 무릎에는 좋을 거 같지만 킥보드에는 다소 불편하다
다. 좁은 주차장 + 주위 도로
주위 도로는 다른 게 아니라...
좁은 도로를 통해 강변북로를 거쳐 나와야 해서
밍기적대다 퇴근시간 겹치면 도로에 갇ㅋ힘ㅋ근데 하루종일 놀아서 피곤한 아이가 뒤에서 졸리다고 울기 시작한다면?
.....어우 상상만해도
2. 올림픽공원
장점 : 넓은 + 포장도로
80년대 대한민국의 기상이 담긴 공원답게
공터도, 도로도 모두 넓고 크다
(애초에 4바퀴 자전거를 대여해주는 곳이니)
산책로도 보행자/자전거(양방향) 로 나뉘어있음
킥보드 태우기에는 확실히 최적
단점 :
가. 킥보드 태우기 좋다 = 자전거 타는 사람도 많다
공원에서 자전거 빠르게 타는 몰상식한 사람은 잘 없겠지만워낙 많은 사람이 오는 곳이다 보니최대한 조심하고... 되도록 사람 없을 시간에 잘 가보도록 하자
나. 주차비 10분당 600원
공원 이용료라고 생각하면 매우 저렴한 게 맞는데
그래도 서울숲 대비 주차비 2배 (서울숲은 10분에 300원)
나라는 서민은 이런 거 보면 나도 모르게 자동으로 계산하게 됨
주차팁) 올림픽 공원 내 커핀 그루나루에서 1만3천원 이상 주문하면 2시간 무료주차
결론 : 사람 적은 시간에 간다는 전제하에
확실히 가족단위로는 올림픽 공원이 나은 듯(사람 많을 거 같은 날은 둘 다 피하는 게 베스트)
서울숲은 연인들에게 양보하는 걸로참고글:
2020.10.03 - [부록 (단상)/일상] -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조언 한 마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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