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하다 망하는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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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

뻔한 이야기같지만 

 

뻔한 이야기가 무서운 건 뭐다?

 

언제든 내 얘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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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급한 매수

지금이니

이게 왜 그런가 보니까  

의사판단시 무게 : 본인상황 >>>>> 시장상황

뭐 주식 좋다고 하면 바로 삼

 

심지어 그 이유가 '가격이 올라서'

피터린치옹은 말씀하셨죠

너 그 주식 사기 전에 냉장고 살 때만큼은 준비했니? 

새 냉장고가 마음에 드는게 없으면

어차피 여태까지 그렇게 살았는데

좀 더 그렇게 산다고 죽는 거 아니잖니?

근데 그 당연한 것 

시간을 분산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넓게 가져올 수 있는 것을 

왜 못 할까

왜 계좌에 현금이 있는 꼴을 못 보느냐

당장 다음주라도 그 주식이 오를 거 같아 불안하니까 ㅇㅇ

이게 웃긴게 사실 내 머릿속에 

 

'다음주에' 오르면 어떡하나 생각하는 이유는

내가 '이번주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임

인간은 노인이라는 단어만 봐도

무의식중에 걸음이 느려지는 동물이니까 ㅎㅎ



2. 물린 뒤 공부

사이언스죠... 스킨인더게임 ㅇㅇ

여기 저기 종목분석 찾아다님

 

??? : "근데 ㅎㅎ 물려있는 사람만큼 그 주식 잘 아는 사람 없어요"

 

10% 20% 빠지면 싸다고 생각하고 물 타지만

50% 60% 하락하면 그게뭐야 무서워 손절



3. 복구

도박과 똑같다

'잃은 돈만 메꿔야지' '일단 본전은 만들어야지'

금전적/심리적 여유가 없으니, 더욱더 위험한 베팅을 찾아다님

호박에서 좁쌀 됐으니

좁쌀을 빠르게 백번 굴리려는 묘기에 도전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쓰다보니 생각드는

 

특징 두 가지

1. 본인 생각이 없음

남이 좋다고 샀다가... 물리면 남들은 어떻게 보나 물어봤다가... 

마지막 좁쌀 굴리는 법까지 남들에게서 찾는다 

뭐 그런거 있잖음 

"투자비법공개 : 수익률 n% 보장"

이게 사실 무슨 말과 같느냐 : 타임머신개발성공

 

2. 이게 좀 중요한 거 같은데

첨부터 1을 안 하면 몰라도 

일단 1로 들어가면 결국 2-3으로 가게 된다

주가가 올라가기만 할 게 아니라면 ㅇㅇ

 

 

21년 12월 글. 본인 마음에 준비가 먼저 되어야, 본인 계좌에 1.유의미한 금액을 2.유의미한 기간 담을 수 있지 않을까

참고글: 

2021.12.28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시삼백 일언이폐지 (詩三百 一言以蔽之)

시삼백 일언이폐지 (詩三百 一言以蔽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