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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부록 (단상)/일상 2021. 3. 15. 17:45

     

    카카오톡 채널 : 하루3분 꿀꿀멍멍 인기글 모음(카톡에서 '일주일만더'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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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시나무 뮤직비디오. 매실이형 보컬 + 산소누나 비쥬얼 크...



    '너 자신을 알라'

    사실 소크라테스가 처음 한 말이 아니고

    델포이 신전 기둥에 새겨져 있던 문구라더라

    근데 왜 소크라테스의 말로 유명해졌느냐

    어떤 사람이 델포이 신전에 찾아가서 물어봄

    "누가 제일 지혜로운 사람인가?"

    그에 대한 대답으로 내려온 신탁

    "소크라테스보다 지혜로운 사람은 없다"

    그 말을 들은 소크라테스가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나는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은데?'

     

     

    여기저기 현인들을 찾아다니다가 신탁의 뜻을 깨달음

     

     

    '사람들은 자기가 모른다는 것조차 모른다

    본인이 알지 못하는 걸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구나'

     

     






    사람이 자신의 몸에서 '자아'로 인식하는 부분은

     

    얼굴, 특히 인중 근처라고 한다

    문돌이라 잘은 몰라도 아마

    외부의 자극을 받아들이는 감각기관이 몰려있는 곳이라 그런 것이 아닐까

    왜 통속의 뇌에게 자극을 주면 자신이 통속의 뇌인 걸 모를 것이라 하잖음

    그래서 뭐 이게 무슨 매트릭스 배터리 감전되는 소리냐

     

     

    감각 = 나  

     

     

    이렇게 하나의 감각 하나의 자아 하나의 인중에 매몰되기 십상이라는 이야기

    어떤 것을 안다/모른다의 나(A) = 그에 대해 자존심을 느끼는 나(A)

     

    대부분 이 둘이 같기 때문에

     

    바로 그 자존심이 자신이 모른다는 걸 아는 것의 장애물이 됨

     

    일단 시스템1에서 탈락이기 때문에 시스템2는 틀릴 기회도 없ㅋ음ㅋ 

     

     

     

    다른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결국 틀릴 수 밖에 없게 된다

     

     

    이런 전체주의적 사고를 피하고 유연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이걸 알고 모르는 나(A) / 그에 대해 자존심을 느끼는 나(B)

     

    이 둘을 분리하는 것이

    '모르는 나' '무식한 나'를 받아들이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고 배움에 도전하기 위한 준비 아닐까

    그러니까 인생이라는 트루먼쇼에서는

    어느 특별한 하나의 자아가 '나'로서 있는 것이 아니라

     

    짐캐리이자 시청자이자 감독 연출... 이 모든 게 전부 '나'일뿐이다

     

    ??? : 나는 단수가 아니다

     

     

    "참으로 자기는 자기 자신의 의지처이고, 참으로 자기는 자기 자신의 안내자이다. 

    그러므로 상인이 훌륭한 말을 다스리듯이 자기 자신을 다스리라."

    - 담마빠다

     

     

    박나래가 자존감을 유지하면서 도전을 하는 방법

     

    '또 다른 내가 되자' 강연 자료로 마무리





     

    참고글:

    2020.06.25 - [부록 (단상)/일상] - 시야(視野)를 넓게

     

    시야(視野)를 넓게

    10년도 전에 접했던 말들이 요새 부쩍 많이 떠오르네 "여러분 인생 80살이라고 생각하면 회계사 시험 2년 고생해도 인생의 40분의 1밖에 안 돼요" - 김현식 회계사 "10년 뒤에 나는 부자라고 생

    pujin28.tistory.co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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