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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용품 - "이거 없었으면 어쩔 뻔했어" 2편부록 (단상)/일상 2021. 3. 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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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은
신생아용품 Top10 : "이거 없었으면 어쩔 뻔 했어" 시리즈 2편
6개월에서 돌까지 갑니다지난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우리 집은 서민답게 어지간한건 당근에서 찾아서 구매했읍니다
육아용품이라는 게 사다보면 끝도 없고 + 사용기간은 짧고 + 공간은 많이 차지해서
당근마켓에 매우 적합한 카테고리인듯. 다 OO맘들이라 매너들도 좋으심 ㅋㅋㅋ
내 새끼한테 중고!? 이런 거부감만 없다면
6. 7. 쏘서 점퍼루
써보기 전 : 허 참 요샌 별게 다 있네
만족한 점 : '대신 아이를 붙잡아줌' 용품계 최고봉
유사품으로 점퍼루도 있는데, 쏘서가 들썩들썩이라면 점퍼루는 띠용띠용
부모 마음엔 뭔가 점퍼루가 더 키 크는데 도움되려나 이런 망상도 했는데
아드님은 이걸 훨씬 좋아했음
아쉬운 점 : 아이가 제대로 서있지 못할 땐 다리 허리에 힘이 없어서
20분 30분 넘게 계속 태우면 안 좋다고 한다
샤워/식사/설거지 등... 그 사이에 모든 걸 해결하도록 하자20분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매직
8. 매트+가드
써보기 전 : 조립식 저려미 쓰면 안 되나?
만족한 점 : 가드는 몰라도 매트는 오랜 기간 쓴다고 하는데
알집매트 더블 풀커버? 사서 씌웠더니 확실히 접히는 부분이 없어서 관리가 편하다.
지인 한 명은 아이가 끙아를 지리고 도망갔는데
그 접히는 틈에 그것이 끼인 사진을 (굳이) 나에게 보내줌Sharp Shitter
아쉬운 점 : 집이 좁다 흐규흐규쿠팡에는 풀커버는 없고 커버 안에 들어가는 접히는 매트만 있네...
9. 식탁의자
써보기 전 : 범보의자 쓰면 안 되나?
만족한 점 : 아이가 기분 좋거나 안 좋거나 / 음식을 먹거나 촉감놀이하면서
생각보다 몸을 많이 흔드는데, 흔들리지 않도록 안정적
아이가 힘 좀 세지면 범보의자는 그냥 탈출하거나/쓰러뜨림 ㄷㄷ높이 조절이 되어서 식탁에서 가족끼리 눈높이 맞춰서 식사 가능
아이먹이느라 엄마아빠 식사는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른다는 거
아쉬운 점 : 잉글레시나 구스토라는 모델인데흔들리지 않도록 안정적이다 = 무겁고 크다
10. 어라운드 위고
써보기 전 : 쏘서 계속 쓰면 안 되나?
만족한 점 : '대신 아이를 붙잡아줌' 용품 그 마지막
제자리에서 놀던 쏘서나 점퍼루와 달리 걸음마 연습을 겸하면서 주위를 빙글빙글위고 졸업하면 이제 용품으로 안되고 그냥 엄마 아빠 껌딱지가 됨 ㅠㅜ
아쉬운 점 : 빙글빙글 돌아야 되기 때문에... 집이 좁다 흐규흐규 2이건 쿠팡 링크가 없어서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생략
맺으며)
아이 달랑 하나 키워보니까... 왜 이렇게 후달리나요
아니 솔직히 주위에 아이 셋은 몰라도 둘 키우는 집은 꽤 많잖아요?
그냥저냥 '아 둘 키우는구나' 싶었는데
막상 키워보니까... 이게 흔하다고 쉬운 게 아니더라 ㅠㅜ서울에 빌딩은 흔하지만 빌딩주가 쉬운 건 아니란다
도대체 아이 둘, 그것도 아들 둘은 어떻게 키우냐 물어보니
그냥 집에서 말이 없어진다고 한다 ㅋㅋㅋ
"잘 재우고 와. 성공하고 거실에서 만나자" 하루 한 마디 한다고...
하긴 사람이 정말 힘들면 힘들다고 말할 힘도 없지요...육아맘 육아대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참고글:
2021.03.12 - [부록 (단상)/일상] - 신생아용품 - "이거 없었으면 어쩔 뻔했어" 1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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