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아기 데리고 괌으로 피신" - 미세먼지가 불러온 맘부격차

미세먼지엔 괌이 제맛 아닙니까 ⓒ시사저널

"개돼지들이나 헬조선에서 미세먼지 마시는거지"

인터넷 커뮤니티 어떤 사람이 외국에 나간 지인한테 들은 말이라는데

기분은 나쁘지만 반박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몇 년 전만 해도 미세먼지 어쩌고 하면

"마스크까지 쓰는 건 좀 오바 아닌가?"

"중국봐라 100이면 날씨 좋다고 그런단다 ㅋㅋㅋ"

이런 말 했었는데

지금은 미세먼지 70이면 하늘 향해 절할 듯

내일은 미세먼지 나쁨 이라는데 

전 국민이 그나마라도 기대하고 있는 지경

쓰면서도 어이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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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예전엔 해외 여행 간다는게 부의 상징인 시절이 있었더랬죠

그때 뭐 인터넷이고 뭐고가 어딨어... 

해외 다녀온 사람이 거긴 어떻더라 썰 풀면 모여서 얘기 듣고 그랬음 연식 나온다

언제나 얘기하지만 사실 조선반도 노비가 언제부터 전 세계를 누비고 다녔습니까

요즘에야 세상 좋아져서 세계 어딜가든 한국인 없는 곳이 없다지만요 ㅎㅎ

앞으로는 점점 여행이 아니라 일시 거주가 대세가 될 듯 

대감님 허락 받고 다녀오는 휴가 말고, 아예 몇 달에서 몇 년씩 머무르는 그런 거

이제 자랑도 모바일로 실시간으로 하는 세상이라

남들은 먼지 지옥에서 썩어갈 때 파란 하늘 인증도 좀 하고 ㅎㅎ

물론 대감님한테 허락 받고 품삯받아 여행가는 일반 노비는 꿈도 못 꾸겠죠. 

그게 부자들한텐 더 매력포인트. 능력없는 사람들은 구경이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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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세상이 그런게... 

부자들이 뭐 한다더라 하면 개나소나 흉내내기 시작하고

그럼 새로운 것, 그 위로 다시 갑니다.

VIP 늘어나면 VVIP 생기고

독일3사 늘어나니까 페람포 벤틀리 마세라티 늘어나고 그런거죠 ㅎㅎ

조그마한 차이라도 희소성있으면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거래 되는거고

원래 세상은 비선형적 이거든요. 

1개 한정판과 100개 한정판의 가격은 100배 차이가 아니에요

이걸 모르면 저 돈으로 저걸 왜 사 이런 소리 하는 거지 

참고글 : 

2019/01/06 - [총론 (부자학개론)] - 부의 원천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