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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3줄서평 :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
    각론 2.정신적 여유/독후감_3줄서평 2022. 6. 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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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가치에 대한 탐구, 문학과지성사

     

     

    도서명 :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

    저자 : 로버트 메이너드 피어시그

    출판사 : 문학과지성사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별점



     

     

     

     

    한 문장 Pick

     

    그러면 차이를 곧 깨닫게 될 걸세.

    장인은 결코 정해진 일련의 지시에 맞춰 일을 하지 않아.

    그는 일을 해나가면서 매 순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결정하지.

    바로 그 때문에, 일부러 그렇게 하려고 부산을 떨지 않아도,

    그는 열중해서 일을 하게 되고 자기가 하는 일에 세심하게 신경을 쓰게 돼.

    그의 동작과 기계가 조화를 이루며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지.

    그는 활자화된 지시 사항 어느 것도 따르지 않아.

    왜냐하면 현재 다루고 있는 재료의 성질이 그의 생각과 움직임을 결정하기 때문이야.

    동시에 그의 생각과 움직임이 다루고 있는 재료의 성질을 바꾸게 되지.

    재료와 그의 생각이 변화의 과정에 함께 변화하는 셈이지.

    마침내 재료가 다루기에 적당한 것이 되는 동시에

    그의 마음이 평온해질 때까지 말이야.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 독후감

     

    3줄 서평



    1. 닉 슬립과 콰이스 자카이아가 거듭 언급해서 읽어본 책

    출판사와 끝까지 투머치일지 아닐지 고민했다던 부제가

    가치에 대한 탐구


    2. 도를 아십니까

    책에 대한 감상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도가도비상도에 대한 800페이지 짜리 주석


    3. 미켈란젤로는 바위 안에서 다비드를 꺼냈다

    확실히 무언가는 다른 무언가보다 '낫다'

    대리석에서 다비드를 조각해내는 것

    그 질은 객체에 존재하는 것인가?

    : 그렇다면 다비드는 미켈란젤로가 아니라 그 바위에 있던 것인가?


    아니라면 그 질은 주체에 존재하는 것인가?

    : 그렇다면 (미켈란젤로가 아님에도) 왜 대부분 인류가 그 질에 공감하는가?

     

    미켈란젤로 다비드상
    잠시 지리고 가실게요



    매번 버핏에게 던져지는 질문

    '버크셔의 내재가치는 얼마인가요'

    버핏 역시 매번 이야기한다

    그 재미를 뺏고 싶지 않으니 스스로 하시라

    그럼 또 이렇게 질문하지

    '스스로 해보려니... 어떻게해야 하나요?'

    그에 대해서도 항상 같은 답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보,

    나나 멍거가 주주라면 궁금해할 것들은

    주주서한에 다 적어두었다


    다만 보험 사업이 특히 중요하다

     


    모르긴 몰라도... 

    버핏이 매번 판에 박힌듯한 답변을 하는 이유가

    약 올리려고? 

    혹은 

    귓속말로나 해줄 수 있는 말이어서?

    아닐거다

    아마 그게 아니라

    그게 언어라는 그릇에 담을 수 있는 한계이기 때문

    가치의 모든 것이 정확히 계량 가능하다면

     

    멍거와 버핏 둘의 가치 평가조차도 일치하지 않는 일은 없었겠지

     

    바위와

     

    미켈란젤로와

     

    그를 둘러싼 몰입

     

    그 리듬이 질이다

     

    다시 강조하면 '그 리듬에서 질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 리듬이 질이다

     

    도가도비상도

    0이나 1로는 담을 수 없는...

     

    '0 = 없는 것'이 아닌

     

    1도 없고 0도 없는 것(無)

     

    레시피만으로는 음식의 손맛을 낼 수 없고

    엑셀로는 바위 속 다비드를 꺼낼 수 없다

     

     

    도가도비상도
    나마스떼

     


    참고글:

    2022.01.09 - [부록 (단상)/일상] - 암묵지 :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

     

    암묵지 :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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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jin28.tistory.com

    끝.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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