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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3줄서평 : 자연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각론 2.정신적 여유/독후감_3줄서평 2023. 5. 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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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판 된 책은 짤로 대체

     
     
    도서명 : 자연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저자 : 페르 박

    출판사 : 한승

     

    별점




     

     

    한 문장 Pick

     
     


    어떠한 것도 반복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진화를 포함해서 역사는 그저 연이어 일어나는 일일 뿐이다.

    우리는 일어난 일을 설명할 수 있지만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다.

    덴마크 철학자 키르케고르는

    "인생은 뒤돌아볼 수 있지만 앞을 내다볼 수 없다"

    라고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자연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페르 박 독후감
     
     
     

    3줄 서평

     
    1. 복창하자


    가. 모랫더미를 무너뜨린 사태를 부른 모래는 

    아무 일도 없었던 때의 모래와 다르지 않기에


    나. 때문에 사태를 미리 예측할 수 없으며


    다. 모래사태에선 어떤 모래도 자유롭지 않다


    (각각의 모래가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모래더미 전체가 기능의 단위)

     
    "어떤 곳에 떨어진 모래 알갱이는 모랫더미의 다른 곳에 있는 모래 알갱이를 

    굴러 떨어지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모랫더미는 하나의 유기체다."
     

    "유기체에 대한 정의는 우리가 정한 시간 스케일에 의존한다.

    1억 년의 시간 스케일에서 보면 모든 인간은 하나의 유기체다(...)

    개미집을 짓고 유지하기 위해서 유전적으로 동등한 개미들이 뭔가를 나르는 것과,

    사람이 살기 위해서 유전적으로 동등한 인체세포로 몸 구조를 만들고

    혈액을 순환하는 것 사이에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없다."
     


    2.

    모랫더미에 모래를 쌓으면

    그렇게 더미에 쌓이는 모래와(인풋)

    가끔 일어나는 사태로 나가는 모래알 수는(아웃풋)

    평균적으로 정확히 같은 수를 이루며

    (인풋과 아웃풋의 매치: 

    정상상태(stationary state))


    더미에서 일어나는 사태(avalanche)의 규모는

    멱함수분포를 만들어낸다

    (그 효과는 매우 작을 수도, 매우 클 수도 있다: 

    임계상태(critical state))


     


    일상의 작은 일이 만들어지는 것과 같은 동역학의 결과로

    커다란 재난이 일어난다.

     



    3. 

    자연은 스스로 이런 임계상태로 진화하는데(SOC)

    이 임계상태(모든 크기의 요동이 있을 때)가

    역학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상태이다

    왜?
     

    모래가 계속 쌓이기만 한다면(임계값 이하): 

    모든 것이 예측가능. 

    새로운 모래(정보)가 아무리 투입되어도

    모래더미의 낙하지점 외에는 전달되지 못한다


    매번 모래더미가 붕괴한다면(초임계상태):

    모든 것이 랜덤. 

    과거는 기억되지 못하므로 = 어떤 것도 쌓일 수 없다

    모래 대신 물에 글을 쓴다면

    그 글은 다른 사람이 읽을 수 없다

     
    그래서 다소 불편하더라도
     
    누군가는 그로 인해 죽더라도
     
    그 상태가 최선의 상태라는 것
     
     
     


    아마도 그린스펀과 마르크스는 틀렸을 것이다.

    경제학에서 가장 견고한 상태는 모든 크기와 지속시간에 대한 

    요동을 갖는 탈중앙통제적인 자기 조직화 임계상태일 것이다.

     



    머니게임에서 잘되고 싶다면

    잘못할 수 있다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당연하지

    후자 없이 전자를 행할 수는 없으므로
     
     
    다만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할 것

    생존이 최선(最善)이자 최선(最先)

    (물론 '할 수 있는' 최선일뿐

    사태의 발생과 크기는 예측할 수 없다

    잘 하는 것과 잘 되는 건 다른 이야기)
     


    네버 루즈 머니
     
    돈 포겟 댓
     
    as far as you can
     
     


    이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경제학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재난을 우리 이웃에 떠넘기는 일이다.

     
     
     

    탈렙 지식은 희귀사건에서 온다
    커다란 진화/성과/개선은 희귀사건에서 온다

     


    나마스떼
     
     
     
    참고글:
    2023.05.09 - [총론 (부자학개론)] - 열린 사회와 모래들

    열린 사회와 모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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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jin28.tistory.com

    끝.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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