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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의미 : 돈을 돈으로 만드는 것총론 (부자학개론) 2021. 2. 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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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샤워하다가 떠오른 생각 정리'돈이란 무엇인가'
역사 흐름을 따라 뇌피셜 적어보겠습니다
결론은... 왜 비트코인은 화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지? ㅋㅋ
적다 보니 쓸데없는 잡설 주제에 길이 길어졌네요
1. 무력 : 원시 거래의 수단
자원은 한정되어 있음
때문에 개체의 밀도가 높아질수록 자원을 놓고 경쟁이 일어나게 된다
(만약 지금 경쟁이 없다? 개체 수 상승 → 밀도 상승 → 경쟁 발생
반대도 마찬가지. 좋으면 나빠지고 나쁘면 좋아지는 사이클의 원리)
바닷가재는 바다 밑바닥 집을 놓고 싸우고
한국인들은 강남 아파트를 놓고 싸움
왜 굳이 싸운다는 표현을 썼느냐
싸움이 원시적인 거래의 모습이기 때문임
한정된 자원의 이전을 거래라고 본다면
사실... 제일 쉽고 본능적인 '자연스러운' 거래는"무력으로 뺏는 것"
얼룩말은 풀을 뜯고, 사자는 얼룩말을 뜯고 ㅇㅇ
네 글자로는 약육강식
지구상 거래-자원 이전-의 대부분은 이런 형태이며, 이런 거래가 모여서 생태계를 순환시킨다
우리가 흔히 거래라면 떠올리는 공정거래-서로의 합의로 이루어지는 거래-는
자연 생태계에서는 매우 특이한 케이스
2. 권력의 탄생개체의 밀도가 높아져서 집단이 되면 권력이라는 힘이 발생
당연하게도 이러한 권력은 '무력' 순서로 부여
사자 무리 늑대 무리 고릴라 무리... 젊고 강한 개체가 무리의 리더가 됨
물리적 힘이 약할수록 권력에서도 밀려나며
생존 및 번식을 위한 3가지-먹이, 짝짓기, 잠자리-에서 불리한 조건을 가지게 됨
무리의 하위층 개체를 놓고 보면 불쌍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에 따르면
그래도 이 방식이 종의 관점에서-유전자의 관점에서- 효율적이라고 카더라...
여하튼 포인트는 사자나 고릴라나 늑대나 무리를 이루면서
'무력 → 권력'의 단계로 왔다는 거
3. 돈 : 무력의 독점
많은 시간이 흘러 인류는 특이점을 넘긴다
바로 상상력에 기반한 '공권력'과 '돈'을 만들어냄1. 국가가 무력을 독점함으로써, 공권력이 만들어졌고
2. 일반 개인은 더 이상 무력에 기반한 원시적 거래를 할 수 없게 된다왜?
무력은 이제 국가만이 독점한 힘이니까...
뭐 독점? 야 미국은 총기 난사 멕시코는 마약 카르텔 몰라?
네 그래서 미국에선 총기 난사하면 형법(국가가 독점한 무력)으로 처벌받고
멕시코는 공권력이 힘이 없는 거죠. 힘을 독점하지 못하고 있으니
어떻게 해서 권력이 무력의 독점으로까지 발전했는지
1. 무력의 독점이 권력강화 굳히기(본인의 권력을 위협할 수 있는 여지를 없애버림)였는지
2.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사회계약설에서 말하듯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상태의 해결)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중요한 건 이제'돈'에 대한 믿음은 '자원의 이전' 이행을 강제 할 수 있는 '무력(공권력)'으로 뒷받침됨
한국은행에서 엔터 누르면 나오는 돈이 한국에서 돈인 이유는
한국에서는 그걸 안 따르면 감방 가기 때문
반면 우리가 중동 엉아들한테 원화 쪼가리 쥐어주고 기름 가져올 수 없는 이유는
그분들에겐 우리의 공권력(무력)이 안 통하니까... ㅋㅋㅋ
한 마디로... 대한민국 정부가 중동에 강제력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인데
그걸 하는 나라가 있지. 페트로 달러라고
달러가 기축통화, 즉 세계 공용 화폐인 이유는
세계 인류가 원하는 욕망하는 원유를(예전에는 금)
세계의 경찰, 즉 지구의 공권력인 미국이 무력으로 뒷받침하기에'무력 → 권력 → 돈'
돈은 종이에 '상상의 숫자'를 찍은 종이 쪼가리이지만
그 힘의 뿌리는 현실 세계의 강제력 -바닷가재부터 인간까지 자유로울 수 없는-
즉 무력에서 나온다
원화(달러)라는 돈은 대한민국(미국)이 독점한 무력의 일부인 것
그럼 과연 비트코인이 화폐를 대체할 수 있을까?
비트코인에 관한 생각은 다음 글에서...참고글:
2020/09/30 - [각론 2.정신적 여유/독후감_3줄서평] - [독후감] 3줄서평 : 글로벌 경제 매트릭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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