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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서민이 서울에 집 사기 쉬운 나라 - 정말?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19. 1. 25. 07:30



    희망고문관 출처 연합뉴스




    서민이 집을 사면 보수화 된다고 쓰셨던 그 분 아니세요? 


    갑자기 왜 이러실까 왜긴 왜야 표때문이지


    여기서 말하는 집이 빌라나 저렴한 구축은 아닐거고


    중심지 아파트일건데... 그런 집의 가격이 서민에게 높으면 이상한건가?


    뭐 사람마다 생각은 다 다른거고 미래는 알 수 없으니


    '청와대 정책실장이 저렇게 얘기했구나 그럼 이제 어떡할까'를 고민해보면










    결국은 사람들이 다 원하는 집(서울 교통 학군 좋은 한강변 신축)이 서민에게 높다는게 문제란 


    말씀이시고 그럼 "그 레벨의" 수요를 줄이거나 공급을 늘리거나 하셔야겠죠?










    부동산학에서는 공급을 단기 공급(매매)와 장기 공급(건설)로 나누는데


    장기 공급부터 일단 보자면





    서울 1600가구/ 전체 87300가구 = 1.8% (비공개 제외) 비공개는 없단 말이지 뭐







    이 사진 보면 서울엔 새로운 땅은 없다는거 각 나오는거고


    그렇다고 기존 땅은 재개발 재건축 못하게 묶어놨고


    리모델링 활성화 한다더니 그것도 감감무소식.... 





    축소 불가피 아니어도 애초에 여기서 말하는 주택은 뭐? 임대 아니면 초소형






    개발하다가 마찰 하나 생기면 이런식으로 보류 하는게 일상인데


    도심형 공공주택? 내가 건물주면 하겠나


    후분양이네 뭐네 하는데 장기적으로 공급이 늘어날까? 


    그나마 공급계획도 임대 초소형주택인데...  지금 집 값 올린 수요층이 원하는게 임대주택일까?


    임대주택은 소요를 해결해주는 거지, 지금 논하고 있는 시장의 수요하곤 다른거 같은데





    장기공급은 이런 상황이고 다음은 단기 공급이랑 수요 조절인데


    서민도 말이 서민이지 각각 입장이 다 다른데 수요 조절이 되겠냐고요...


    누구는 마래푸 7억이 적정하다고 하고 그 밑에 누군가는 5억이 적정하다고 할텐데?




    결국 전반적으로 심리 꺾여서 "강남 할애비 입지여도 살 필요 없다" 이정도 되어야


    팔고 전세로 가려는 1주택자나 세금이든 뭐든 때문에 던지는 다주택자의 매물이 나올텐데


    경기도에 임대주택 짓는다고 서울 래미안 던질까? 오히려 희소성만 올려주는 거고


    가격 하방지지선 만들어 줄거라고 봄. MCM 백날 찍어내봐야 샤넬 가격 안 떨어져요...


    그래서 부동산은 심리라고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어떤 마법과 같은 정책으로 이걸 조율해낼지 모르겠지만...


    뭐 정책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내 할 일 하는게 중요하죠?


    언제나 얘기하지만 앞날 모르니까... 


    아무리 앞날에 대한 강한 확신이 있어도 일단 경우별로 자산 분배를 생각해보면





    가격 내려가면 부대비용 줄어드니 환승 시도

    (양도소득세,취등록세,복비가 모두 줄어듬)


    가격 올라가면 그냥 지금 집에서 주식 비중 높이면서 유동성 확보




    뭐 뻔한 선택임. 1주택자는 중립적 포지션에 가깝기 때문에 어느 경우든 기댓값은 엇비슷하다.


    문제는 나만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게 아닐거라는 거. 1주택자 다 마찬가지겠지


    사람 마음이 반포에 집 있어도 압구정이랑 갭이 줄어들면 환승 고민되겠죠?


    50%씩 폭락오면 앞 칸으로 튀어가서 선착순으로 잡는거지. 근데 그럴리가 있을까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보면


    1주택자가 환승을 앞칸으로 갈까 뒷칸으로 갈까? 


    다주택자가 못난이를 던질까 이쁜이를 던질까?


    장기공급 계획이 없으면, 선호 지역의 물건은 상대적 희소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안 그래도 양극화로 가는데... 기름을 부을 듯








    계속 말하듯이 확률보다 기댓값에 집중해야 하지만 



    참고글 : 

    2019/01/20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부동산] 폭등? 폭락? who knows? - 上

    2019/01/21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부동산] 폭등? 폭락? who knows? - 下



    본능적으로 한 쪽 확률이 너무 높아 보이는데


    댓글 중 하나에 이미 답이 있는 듯




    donk****

    서민에게 싼 게 어딨냐? 서민에겐 짜장면 값도 비싸다. 서민 되게 위하는 척하네.



    그치 먹고 사는게 힘드니까 서민이지. 


    언제부터 서민이 언감생심 집 쉽게 샀나요? 요순시대엔 수도에 집사기 쉬웠을려나


    어떤 사람을 볼때는 그 사람의 말 보다 행동을 봐야 하는데


    정작 정책실장님은 이미 과천에 재건축 들고있음. 재초환 대상도 아님. 


    "서민이 살기 좋은 나라" 이런 말 신경쓰지 말고 


    일단 나부터 서민 탈출하는데 집중해야겠다.


    끝.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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