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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펌) 늦어도 30대 초에 집을 사야 정상적인 재테크가 된다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20. 4. 5. 18:06
이번 상승장에 30대였다면 더욱 공감할 듯 한 글
그리고 육아해보니 더더 공감된다예전에 주식 vs 부동산이란 글에서도 말했지만
"결국 주식으로 돈 벌면 부동산으로 온다"
- 지인 A (전 펀드매니저/ 주식투자 서적 저자)이런 얘기하면 야 워런 버핏은? 피터 린치는? 재벌들은? 이런 분들도 있는데
사자랑 병아리랑 생존 전략이 같습니까 ㅋㅋㅋ
심지어 버핏과 린치도 실거주 1채가 우선이라 추천했지 아마어지간한 멘탈로는 실거주1채 안 되어있으면 주식으로 inf헷지 조차도 쉽지 않다
PIR로 주택 밸류에이션은 좀... 진짜 "참고"만 함
투자한다는 분들 천천히 살펴보면 결국 멘탈 관리의 시작이랄까?
이게 기본적으로 부동산에서 오는 것 같더라 ㅋㅋ
'아 빨리 주식으로 튀겨서 집 사야지' 이런 상황이랑 마인드가 같기 힘들지
욜론지 지랄인지 하느라고 강남 전월세 살면서 외제차 타고 신혼 시작하면 40대부터는 거의 집장만 힘들다.
특히 강남권에 전월세 살면서 가오 잡는 애들이 본인들의 의도와 무관하게 어떤 경로로 무주택 노후로 접어들게 되는지 설명해줄게.
결혼 후 남들한테 어디 산다 이런 어중간한 허영심에 좋은 동네 전세로 첨에 들어감.
다행히 돈이 척척 잘 모여서 애기 태어나기 전에 등기를 친다면 제일 좋은 코스이지만 대부분 부모 도움 없이 시작한 대기업 수준으로는 아주 힘든 일임.
그러다 애가 태어나고 육아에 돈 들기 시작.
유치원 입학하면 일단 애기들도 나름 친구나 유치원등 관계망이 형성됨. 이러면 생각보다 이사하기 힘들어짐.
슬슬 와이프도 강남맘의 생활에 익숙해져서 은근히 돈 많이 쓰게 됨. 학부모 모임, 헬스 모임... 옷부터 여행등 생활 패턴이 딱 있음. 따라갈 수밖에 없어짐.
40줄 접어들면 애들 사교육비 본격적으로 들어감.
중고딩부터는 거의 강남 키즈 흉내라도 따라가려면 저축은커녕 학원비로 마이너스 통장으로 버티는 일이 다반사ㅋㅋ
게다가 중간중간 전월세 비용 올려주는 상황.
목돈은 모이질 않고 집 사는 건 엄두도 못냄.
애들 중기말 고사 치고 나면 어느 새 빛의 속도로 학년 바뀌고 순식간에 수능이 코앞.
무주택 대딩 학부모 코스 진입...
부끄럽지만 내 경험담임ㅋㅋㅋ
참고글:
2019/08/19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영원한 난제 : 주식 vs 부동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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