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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건 손으로 그려야 되는데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22. 6. 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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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것보다도
간단한 걸 얼마나 단단하게 쥐고 있느냐부터가 시작임
간단하다고 쉬운 게 아니거든...ㅎㅎ
그런 의미에서
세계 8대 불가사의 복리의 마법
모두가 알지만 ㅎㅎ 숫자놀이 다시 한번 갑니다
일 더하기 일은 귀요미
세 투자자 모두 매달 1000달러,
러프하게 매년 12,000달러를
30년간 꾸준히 투자한다고 가정
투자자 A : 처음 5년간 -10%. 그다음 10년 0%. 그 다음 15년 17%
투자자 B : 30년 동안 7%
투자자 C : 첫 15년 동안 15%, 그 후 0%
아... 이거 딱 봐도
당연히 A의 결과가 제일 좋겠네 싶긴 하지
모두가 아는 숫자놀이 ㅇㅇ
한 번 시각화 시켜서 눈으로 보자면
A는 초반 마이너스와 중간 횡보에도 불구
결국 30년 뒤 대략 250만 달러
반면 '꾸준했던' B와 C는 85만 달러 정도가 됨
자 그럼 여기서
간단한
당연한
합리적인
하지만 쉽지 않은 포인트 갑니다
1. '길게' 가야 함.
복리의 미스터리
버핏이 세계 제일 부자가 된 비결 중 하나는 장수 ㅇㅇ
2. 길게 '가야' 함.
당장은 수익률이 작거나, 마이너스라도(!!) 상관없음
그런저런 이유로 시장을 떠나면 안 된다
일단은 쥐고 가야 됨
'에이 A의 후반부 수익률을
15년간 17% 같이 비현실적으로 높게 잡으니까 그렇지~'싶다면...
1980년대에서 1999년의 상승장을 기억해보자
3. 재투자위험
결국 이 과정에서 문제는 한 가지
재투자위험으로 귀결된다
지금 (재)투자한 1달러가 스노볼링으로 굴러간다면
그렇기만 한다면
쥐고 갈 대상이 맞다면
당연히 장기 투자도 할테고(1번)
하락한다고 해도 더 신나게 모으겠지(2번)
햄버거 패티 유노
"내가 정말 머리 자르는데 30만 달러를 써야하나?"
- 워렌 버핏4. 미래는 모르는데?
그런데... 미래는 모르는데?
재투자위험을 어떻게 관리하나?
틀렸는데 맞았다고 들고갈지도 모르고
맞았는데 틀렸다고 생각해서 던질지도 모르고
얘가 쥐고갈만한 애가 맞는지
어떻게 아냐고...
'복리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기준을 지키려면
최선은
'상대적으로' 쉬운, 이해할 수 있는 기업.
내가 먹어본
5년 뒤 10년 뒤에도 먹을 거라 생각하는 햄버거만 보는 수밖에 없다
그러지 않으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복리의 마법에서 도망가기 십상일 테니까
다시 정리해보자면 중요한 건 뭐다?
이렇게 네 가지가
기-승-전-결로 이어진 것이라는 점
기(길게 가야함) →
승(길게가려면 버텨야 함) →
전(버티는 과정은 재투자위험) →
결(아는것만 한다).
.
결론은 간단하죠?
딱 생각해봐도
모르는 걸 가지고
어떻게 장기적으로 남들보다 잘하겠습니까
근데 시작할 때도 언급했듯이
간단하다고 쉬운 게 아니거지요...
나마스떼
참고글:
2022.03.08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니가 운영하지 않습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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