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성실한 아버지들이 돈 날리는게 너무 슬퍼요"

 

최근 유튜브를 시작하신 아발란체님 존경합니다

왜 굳이 유튜브에서... 아가페를 실현하시는 그런 건가요... 여쭤보니

 

 

"성실한 아버지들이 돈 날리는 게 너무 슬퍼요"

근데 나도 모르게 바로 나온 말이

 

"성실한 아버님들은 이미 늦은 듯"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제와서) 성실하면 이미 늦긴 했다 정도 되겠다


최근 읽은 흠터레스팅한 문장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녀 양육 책을 집어 드는 시기는 이미 너무 늦은 상태라는 점이다.

사실 중요한 것은 이미 오래전에 결정되어버리는 것이다"

 

 

아이를 생각해 부모가 책을 집어들 때는 이미 늦었고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당신의 배우자가 어떤 사람인지에서 이미 많은 것이 결정된다

자 그러면 육아가 아니라 투자는? 

공통점 : 내 마음대로 안 되지만 결국 나의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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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gull 출처 pixabay

 

다시 정리하자면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 >>> 부모로서 무엇을 하는지

투자자가 어떤 사람인지 >>> 투자자로서 무엇을 하는지

 

눈에 안 보이는 '어떤 사람'에 닿으려면

눈에 보이는 행동을 매일매일 쌓아 왔어야 됨


예전 어릴 때 그룹 PT 받던 때가 있었는데

그룹PT 3명 중에서 몸 제일 좋고 제일 잘하는 분이 계셨음

중요한 건? 이 분이 제일 열심히 함 ㅎㄷㄷ

심지어 직업도 의사 난 학생 나부랭이

15년 전인데도 그때 트레이너 형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저 몸으로 더 자주 더 높은 강도로 운동하는데

회원님이 이렇게 해서 언제 저분을 따라잡을 수 있겠어요?"

늦으면 늦은 대로 무리하지나 말아야지

괜히 늦은 거 따라잡겠다고 급하게 무게 올리고 이러면?

바로 부상 가는 거지 뭘

 

허리라도 잘못 꺾이면 운동은 커녕 그냥....

 

 

부상 입으면 그거 회복하느라 시간+돈 걸리고, 심하면 앞으로 운동 못 함

손실 입으면 그거 회복하느라 시간+돈 걸리고, 심하면 앞으로 투자 못 함

 

 

"남과 비교하지 마세요. 남 쳐다볼 시간이 어디 있어?"

참고글:

2020/08/14 - [부록 (단상)/일상] - [단상] 인생을 다시 느껴 (3)

[단상] 인생을 다시 느껴 (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