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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시지가 90% 현실화 - 부동산은 끝났다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20. 10. 30. 12:15
부동산은 (올랐고 좋은 시절) 끝났다
구피생이님이 2년 전에 한 문장으로 표현하셨듯이
"모두가 기분이 나쁘다"
그동안은 부자는 욕먹어서, 빈자는 배 아파서 기분 나빴다면
이제는 모두가 실제로 주머니 털려서 기분 나쁨
인정하든 안 하든 대한민국 주거비 부담 없던 좋은 시절은 끝났다
그 동안은 대전-그러니까 대치동 전세-살면서 애들 교육시키고 이런 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끼리끼리, 어느 지역 사느냐로 천룡인이냐 가붕개냐 바로 파악됨
왜? 높아진 주거비는 당연히 주거하는 사람이 부담하게 될테니까뭐 굳이 체험삶의현장하는 천룡인들도 있으려나...?
정부의 정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분수 넘는 곳에서 살 생각 말고 개천에서 나라에 주거비 내며 사세요"
유주택자는 보유세로, 무주택자는 유주택자 보유세에 보탤 월세로 내시면 됩니다 훠훠훠그런데 이 정도로 보유세 올리면 전세는 커녕 월세도 임대수지가 안 맞을텐데?
특히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지역일수록그래서 준비하는게 중산층도 살고 싶은 공공임대^^
회사 사람 중 전세 살면서 대치동 영어유치원 보내는 분이 계심
이유 : 주위 이웃들도 다 보내니까. ㄷㄷㄷ
(초등학교 가면 같은 유치원끼리 친하게 지낸다고)"계층이 다르면 무리해서 같은 영어유치원 보내도 20년 뒤 서로 볼 일 거의 없을 텐데"
.... 이제 20년이 아니라 당장 같은 초등학교 졸업 못 할 듯?
더 이상 그들과 '이웃'이 아니게 되겠지
그나마 갱신권 믿고 아무 생각 없는 건 아니고 요새 투자서적 읽기 시작하시는데
투자책이 아니라 다른 것부터 진작 잘 봤어야 했지 않나
참고글:2020/07/15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부동산] 아닐지도 몰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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