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a Life-Long Learner - 찰리 멍거

지금은 어렴풋한 기억인데... 군대 전역일이었나 휴가일이었나

군복 입고 지하철에 앉아있는데 옆에 앉아있던 아저씨 한 분이

불쌍해보였는지 말을 건네주셨다

 

지금 생각해보니 지금 내 나이보단 젊으셨던 듯... 세월...

 

말씀 나누다 알게 된 게 또 대학교 선배 시더라는... 

그분이 남긴 말 중 하나가 아직도 기억남

 

"공부 더 해서 전문직 하세요. 전문직"

명함도 주고 가셨는데 꽤나 신의 직장으로 알려진 곳의 주요 부서여서

"KY나와서 좋은 직장 다녀도 초면의 후배에게 이런 얘기 하게 되는구나"

뭐 이런 얘기를 친구들과 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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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r 출처 Pixabay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전문직이라는 게

단순 자격증 유무보다 "자기 것"이 있어야 된다는 뜻인 듯

 

??? : 난 원래 그 뜻으로 얘기한 건데?

요새야 자격증 들고 월급쟁이 하는 사람도 많지만

그 시절 -2000년 중반-까지는 자격증 있으면 어느 정도 희소성 있던 시절이니까

 

숫자가 늘었으니까 나 같은 놈도 자격증 있는 걸 수도 있지만

 

학교라는 교육과정은 말하자면 튜토리얼과 같아서

여기까지는 게임사가 플레이어에게 기대하는 플레이를 알려주는 것

그러니까 '정해놓은 트랙을 얼마나 잘 따라왔느냐'

 

튜토리얼 특 :

남들과 다르다고 해도 보상은 없으며

주어진대로 하지 않으면 벌을 받는 구조

통과냐/아니냐가 중요한 튜토리얼에서 백날 임요환 마린 컨트롤해봤자...

 

 

그 분의 마린컨트롤. 상대는 홍진호

 

 

SKY고 전문직이고 간에 본 게임 시작은 여기

 

비단 자본주의뿐만 아니라도 상대평가 적자생존이 자연법칙인데

정작 중요한 어떻게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해야 할지

환경에 따른 우위 전략은 무엇인지

버그를 이용해서 꿀 빠는 법은 무엇일지 

이런 건 튜토리얼에서 가르쳐주지 않음

내가 직접 시행착오로 배우기에는 인생 짧으니...

 

남의 경험에서 배우려면? Read 

 

 

Education Never Stops 

 

 

 

참고글:

2020/11/13 - [총론 (부자학개론)] - 부(富)의 계단 : 소유와 자유

부(富)의 계단 : 소유와 자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