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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 change 2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22. 12. 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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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막스옹이 언급한 sea change
맞추려는 건 의미 없음
지금 내년 금리 얘기하는 사람 중
작년에 올해 금리 맞췄던 분?
올해는 전쟁이 인플레가 중국이
어쩌고 저쩌고
희귀사건이 많아서 맞추기 힘들었다지만
원래 그럴 때 맞추는 게 의미가 있는 거임
그래야 시장에 반영 안 되었을 테니까
어쨌든 이제 금리는 4.25~4.5%
막스옹이 말한
열위전략과 우위전략에 대해 떠오른 생각
1.
위 그림을 보자
금리가 0으로 가면?
왼쪽 차변 자산(A)은 부풀고
오른쪽 대변 기회비용(B,C)의 부담은 줄어든다
2.
명목금리 - inf = 실질금리
비용 - 수익 = (-)이익
명목금리 혹은 비용이 낮은 상황
짧게는 13년 길게는 지난 40년 간
최고의 전략은?
"최대한 끌어와서
최대한 산다"
뭘 산다?
낮아지는 inf만큼만 beat해주는 자산이라면
일단 ok
3.
현금흐름도 필요없다
B,C의 기회비용 자체가 워낙 작으니
'버티는' 게 부담 없거든
1987년 블랙먼데이 2001년 닷컴버블 2008년 금융위기
이런 짧은 붕괴 상황만 견뎌낼 수 있다면
4.
필요한 건 현금흐름보다
오직 A를 부풀리는 것
즉 성장
그게 사용자-무형의 자산- 건 (e.g. 아마존)
수익 아닌 차익이건 (e.g. 갭투자)
5.
그럼 이제는?
금리 즉 돈의 비용이 상승해서
A 대신
오른쪽 B C가 무거워 진다면?
금리 사이클이라는 건
" A 차변과 BC 대변 중
어디가 더 무거워질 룸이 남아있는 가"
이 이야기 아닐까
6.
대변쪽이 무거워진다면
"B는 감당할 수 있을 현금흐름
A는 (높은 inflation과 기회비용으로도)
수익을 내줄 자산"
즉 옥석 가리기가 필요해짐
"최대한 빌려와서아무거나 대충최대한 사면 되던" 것에서
"감당할 수 있는 것으로 (B,C)
진짜 좋은 걸 (A) 사야" 되는 걸로
자칫하면
비용 - 수익 = (-)이익 ㅇㅇ
7.
이런 상황에서는
자산을 계속 불려 나가려면
즉
BC에서 조달해서 A를 사는 것을 복제하려면
B에서 빌리는 능력보다
A(본인의 노동력 등 포함)가
얼마나 뿜어내는 자산이냐가 중요해짐
8.
금리는 중력
중력이 올라가면 피라미드 전체
특히 아래 계층은 더 힘들어짐
높은 기회비용보다 더 뿜어내는 A
옥석을 골라내는 것?
당연히 어렵다
(하지만 또 그렇기 때문에
그 A -필립피셔 왈 인플레이션을 진정 beat 하는 드문 자산- 을
살만한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는 것)
어려운만큼 대부분은 안 하겠지만
이 어려운 걸 안 하면?
기존 저금리에선 그 대가가
상대적 박탈감 정도였다면
고금리 inf에서는
구매력 자체가 쓸려 나감
9.
결론 :
저금리가 양극화를 만들어 냈다
이렇게 말들하지만
고금리에서는?
저금리 : 싼 돈을 빌릴 수 있는 부자가 유리함
고금리 : 비싼 돈을 빌려줄 수 있는 부자가 유리함예전에 이거 어디 써놨었는데 못 찾겠네
나마스떼
참고글:
2022.12.14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하워드 막스 Sea Change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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