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널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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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책과 함께 / 지구본 연구소 정주행 후

 

유튜브 간만에 켜보니 대문 추천영상에 홍진채 대표님이 뙇

 

다른 것보다 이 한 문장

 

 

"저도 평단 모릅니다. 제가 관리하는 파일에 평단 데이터는 없어요"

 

 

아니 나야 주린이 개미니까 평단 모르고 산다지만

 

자산운용 대표의 입으로 들으니 또 느껴지는 게 좀 다르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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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장은 널 몰라

 

꽃을 뽑아서 잡초에 물주지말고 유노

 

물타기가 좋다 나쁘다

 

아니다 불타기가 좋다 

그런 생각도 필요없다

 

가격은 시장이 결정하고

시장은 내 생각을 모른다

애초에 물타기/불타기 라는 개념자체가

그냥 내 머릿속 생각일 뿐인거... ㅎㅎ

의사결정을 좌우해야할 본질은 

매수고 매도고 단가가 얼마고가 아니라

 

그건 니 사정이고오

시장의 평가와 나의 평가의 갭

매수와 매도는 그 차이의 조정일뿐이다

30% 올랐는데 불탈까 30% 빠졌는데 빼고 기다릴까가 아니라

더 합리적인 질문은 이것이다

 

지금 가치-가격 갭이라면, 내 자산 중 얼마나 배분하고 싶은가?

 

추가) 보통 이 질문은 자주 할 필요도 없다. 

회사는 그렇게 금방 바뀌지 않는다

 

2. 아무것도 안 하면 상위 10%

 

특히 장기적으로 보면

 

전설로 떠나는 건 고사하고 ㅎㅎ

 

Beating the street 할 수 있는 건 열에 한 명

 

천에 한 명이든 열에 한 명이든... 중요한 건? '내가 그 한 명인지 / 아닌지'

 

 

 

3. 그 '아무것도 안하기'가 힘들다

 

여기서 말하는 아무것도 안 하는 포지션은

 

난 그러니까 투자 안 해 뭐 이런 말이 아님

현금은 모든 자산에 숏인 공격적인 포지션이지

 

투자 안 하는 포지션이 아니다

아무것도 안 하는 포지션은 그러니까

 

부동산으로 주거비는 해결하고

 

인덱스로 본인이 만족할 만큼 주식시장은 따라가는 포지션

 

버핏 사후 버핏의 와이프

 

자본주의 상대평가 부루마불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고 게임 참여 안 하고 있는 게 아니란 말

 

 

올웨더는 어느 정도 있는 분들이나 가능합니다 고갱님

 

 

참고글:

2020.05.31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투자블로그/유튜브에서 말해주지 않는 것

투자블로그/유튜브에서 말해주지 않는 것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