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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수단 쟁취 : 1. 돈을 잘 버는 법
    총론 (부자학개론) 2019. 1. 9. 19:27


    지난 글에서 썼듯이, 생산수단을 쟁취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첫 걸음에 대해 씁니다.

     

    사실 천천히 생각해보면 우리 모두 다 알고 있습니다. 생각하기 싫은 것 뿐

     

    우리의 경제행위는 결국 두 개 중 하나거든요

     

    벌거나 쓰거나. 그리고 번 것에서 쓴 것 빼면 남는 겁니다.


     

    수익 비용 = 이익 반박불가


     

    그리고 이 이익들이 쌓여 자본 종잣돈이 됩니다


    이 자본에 부채를 땡기거나 해서 생산수단 쟁취 하는 거죠.





     

    그럼 이제 겁나 간단하죠? 결국 수익을 높이거나 비용을 낮추거나. 말은 겁나 쉽지

     

    잘 벌고, () 쓰고, 잘 굴리는게 결국 이건데


     

    본업에서 잘 벌고, 재테크로 잘 굴리고 = 수익 증대

    () 쓰고 = 비용 감소


     

    굳이 나누자면 잘 버는건 영업이익, 잘 굴리는건 영업외이익


    부를 키우는 건 이 세 면으로 이루어진 정육면체 모양의 그릇을 키우는 것


    각각의 면을 늘리면 부피가 커집니다. 근데 이 그릇이 형상기억합금이라... 단기간에 안 바뀌죠


    운동이랑 같아요. 30년 넘게 동안 그 몸으로 살아왔는데 몇 달 운동 깔짝해서 갑자기 김종국, 김사랑 되겠어요?

     

    그리고 이 셋 중에서 둘은 잘 해야 가능성 있습니다. 


    하나만 할 거면 정말 괴물 수준이어야 함. 아이유 급으로 벌던가?

     


    요새 과천으로 핫한 아이유. 과천홍보대사 투기든 투자든 앞으로도 좋은 노래 부탁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냐구요?

     

    일단 어떻게 해야 돈을 잘 벌까요?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에서 월급 받아서? 연수 채우다가 승진해서? 그리고 성공적으로 이직해서? 이건 다 곁다리라니까


    처음 포스팅에서 강조했듯이 결국 부의 원천은 상대적 희소성입니다.

     


    참고글:

    2019/01/06 - [총론 (부자학개론)] - 부의 원천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위에서 말한 좋은 직장에 입사하는 것이나, 좋은 자산을 사는 것이나 


    결국 본질은 상대적 희소성을 선점한 것입니다.

     

    경제학책에 소개되는 전형적인 예는 이런 건데요. 뻔한거죠.

    1. 의사와 평범한 직장인 : 의사가 상대적으로 수요>공급이므로 의사의 몸값이 높다

    2. 다이아몬드와 물 : 다이아몬드가 상대적으로 수요>공급이므로 다이아몬드의 값이 높다

     





     

    숫자는 그냥 교환의 편의를 돕기 위한 것뿐 입니다. 숫자에 매몰되시면 안 되고 본질을 보세요. 월급이 100달러든 100만 달러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니까요? (-자세하게는 화폐-에 대해선 다음에 자세히 쓰겠습니다)

     


    차 한 대 사려고 내가 1년치 노동력을 파는지 1개월치 노동력을 파는지가 중요한 거에요. 




    내 월급 두 배 오를 동안 같은 차가 세 배 올랐으면, 내 노동력은 그 차보다 싸진 겁니다. 


    내 노동력의 상대적 희소성이 그 차의 상대적 희소성 보다 낮아진거죠. OK?

     

    월급 빼고 다 오른다고 하죠? 물가는 오르는데 심지어 내 월급은 그대로라구요? 그럼 내 노동력이 싸진 거에요. 세상 모든 것의 상대적 희소성보다요. 본인이 인정하든 말든. 평범한 사람의 노동력은 점점 싸지고 있거든요

     


    아니 짜증나네 (내가 가진 유일한) 노동력이 왜 점점 싸지는거야?




    왜긴 왜야 한국은행 때문이지 깊게 들어가면 미국 때문인가

     

    억울해도 어쩔 수 없어요. 사회구조가 그런 걸? 노비가 억울해하든 말든

     

    요새 핫한 퀸의 해머투폴(Hammer to fall) 가사에도 나옵니다



    레전드로 남은 Live aid의 백스테이지.



    Here we stand or here we fall
    History won't care at all



    머큐리 형이 뭐라세요? 너가 서있든 넘어지든 역사는 관심 없음요

     

    결국 본인(이나 본인이 가진 생산수단)의 상대적 희소성을 키워야 합니다


    뭐 맨날 직업 선택할 때 고민하는 게

     

    잘 하는 것, 좋아 하는 것, 해야 하는 것

     

    이러는데.... 




    본질은 뭐? 상대적 희소성을 가진 것

     



    이게 되어야 돈 벌겠죠? 사회가 원하는 걸(수요) 남들보다 잘 해야(공급) 하는 겁니다


    내가 남들보다 잘한다고 엄한 것 백날 해봐야 헛짓일 수 있어요. 수요가 그만큼 안 나오면.

     

    나는 세상에 하나뿐이니까 희소한 존재인데 세상이 날 몰라준다?? 아랫 글 보고 현실인식 제대로 했는지 반성부터 




    참고글 : 

    2019/01/07 - [총론 (부자학개론)] - 부자가 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 현실인식


    2019/01/08 - [총론 (부자학개론)] - [현실인식] 잔혹한 현실 : 돈은 생명이다


     


    현실을 자기 기준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봐야죠? 길거리 노숙자도 세상에 하나뿐인 존재지. 


    계속 강조하지만 상대적인게 중요하다... 어떤 사람은 그나마 잘 하는게 노래인데 능력치가 0.5정도라고 칩시다


    근데 어떤 사람은 노래도 1정도로 하는데 다른 것도 999에요. 누가?



     

    뭐 이런 분.... 깔게 없다 (불펌 아닙니다)



     

    퀸연아가 노래 잘 한다고 연습 안 하고 백날 코인 노래방에서 노래만 했으면?


    물론 노래도 잘하는 김연아가 노래는 못하는 김연아보단 희소성이 있겠지.


     






    다시 노비의 세계로 돌아오면 내가 월급받는건 



    나라서가 아니라 내 자리를 수행 할 사람 그 중 기회가 맞았던 너에 대한 수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사장이라고 생각하면 일만 돌아가면 A가 하든 B가 하든 신경이나 쓰겠어요?? 누가 없어도 돌아가면 젤 좋겠죠?

     

    그러니까 노비역할 A에 대한 대가가 월급이죠


    내가 아무리 김연아 급 재능이 있어도 회사에서 노비역할 A하면 그 월급 받는 겁니다. 


    애초에 노비역할 A에 대한 수요 공급이니까. 

     

    만약 정말 조직이 막 나 없으면 안 될거 같다... 이런 희소성이 있으면 회사에서는 알아서 걸 맞는 월급 줄 겁니다. 자신있으면 인사팀에 당장 얘기해보세요.

     

    물론 어떤 면에서 보느냐에 따라 상대적 희소성이 다릅니다. 낮에는 평범한 노비A여도, 밤에는 성공한 작가 일수도 있다는 거죠. 어찌 되었든 끊임없이 자신의 상대적 희소성에 대해 고민해봐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빠졌던 착각인데, 이런 것 주의해야 합니다.



    아 우리 부부 정도면 그래도 앞으로 괜찮을거야. 나름 괜찮은 직장이고 아직 20대인데 벌써 둘이 합쳐 1억 넘게 버는데?” 응 아니야


     

    회사 사정 바뀌는 순간 상황 바뀌죠?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사람은 비슷한 레벨의 사람을 두고 경쟁한다


     

    부는 상대적이라고 계속 말씀드렸죠? 


    우리가 서울 핵심지 신축 아파트 살려고 1년에 6천만원씩 모아봤자, 그 집 들어가고 싶어하는 경쟁자들도 그 만큼 모으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 번 식은땀 흘러야 함


    애초에 1년에 1천만원 모으는 가구는 실질적으로 이 시장의 경쟁자가 아닐겁니다


    그런 가구는 다른 시장(예를 들면 빌라라든지 외곽이라든지...)에 참여할거구요. 반대로 아파트에 관심없는 재벌들도 제 경쟁자가 아니겠죠.

     

    중요한 건 비슷한 수준끼리 경쟁 한단 거. 이게 어른들이 돈 모아서는 서울 집 못 산다고 하는 이유죠


    너가 내가 우리가 모두 열심히 돈 모아봤자, 서울집의 상대적 희소성이 유지되면 가격은 올라가거든요. 왜 상대적 희소성을 제 1원칙으로 강조했는지 아시겠죠?

     

    남들만큼 벌어서 남들만큼 쓰면 당연히 남보다 부의 축적이 늦지

    네 저축액만큼 네 라이벌들도 저축하고 있음. 노숙자랑 비교할 거 아니잖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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